[특징주] SKT·네이버, '엔비디아 협력'에 급락장서 상승 마감(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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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내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SK텔레콤과 네이버는 상승 마감했다.
두 종목은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50위 종목 중 유일하게 상승을 상징하는 빨간 불을 켠 채 마감했다.
통신서비스 업종은 0.50% 강세로 업종들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61% 오른 1만5천72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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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8일 국내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SK텔레콤과 네이버는 상승 마감했다.
두 종목은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50위 종목 중 유일하게 상승을 상징하는 빨간 불을 켠 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은 0.28% 오른 10만6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1.41% 하락 출발했지만, 장 초반 상승 전환해 한때 11만5천700원까지 뛰기도 했다.
장 후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결국 소폭 오른 채 장을 끝냈다.
통신서비스 업종은 0.50% 강세로 업종들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다.
경기에 민감하지 않아 전통적인 '방어주'로 인식되는 통신 종목인 동시에 최근 엔비디아와 함께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 및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SK네트웍스도 이날 상한가(30.00%)이자 1만4천170원으로 마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네이버는 9.20% 뛴 27만9천원으로 마감했다.
마찬가지로 6.26% 하락 출발했지만, 상승 전환해 장중 29만4천원을 기록했다.
이날 SK텔레콤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 클라우드 공동 추진에 합의했으며,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플랫폼 'DSX'를 기반으로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CEO는 "SK텔레콤은 엔비디아 DSX 플랫폼을 통해 대규모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한국과 세계를 이끄는 기업 및 산업계에 에이전트 AI, 엔터프라이즈 AI, 피지컬 AI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또한 엔비디아와 기가와트(GW)급 초대형 글로벌 AI 팩토리를 구축한다는 소식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61% 오른 1만5천72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만 황 CEO의 방한을 앞두고 급등하다 상승세가 꺾였던 여타 LG그룹주는 지난주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주사인 LG(-7.32%) 외에도 LG전자(-11.55%), LG씨엔에스(-9.36%), LG디스플레이(-7.82%), LG이노텍(-5.60%) 등이 '젠슨 황 효과'에 따른 상승분을 반납했다.
will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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