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도전장…544마력 내뿜는 고성능 SUV로 승부

폴스타 4는 강력한 주행 성능과 안전성, 정숙성을 앞세운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폴스타 4는 볼보 기반 안전 기술과 고성능 전동화 시스템을 결합한 쿠페형 디자인을 갖고 있다. 디자인과 주행 감각, 실내 완성도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운다. 외관은 낮고 긴 차체 비율에 쿠페형 루프라인을 적용했다. 대형 휠과 넓은 차폭, 매끈한 실루엣이 스포츠성을 강조한다. 22인치 휠을 장착한 시승 차량은 역동적 이미지를 부각했다.
폴스타 4의 핵심 특징은 후면 유리를 없앤 구조다. 대신 광각 카메라와 디지털 룸미러를 적용해 후방 시야를 확보했다. 악천후와 야간 주행 환경에서도 넓고 선명한 시야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편도 4차선 도로를 한눈에 확인할 정도로 시야 확보 성능이 뛰어났다는 반응도 나왔다.
다만 카메라 화면과 사이드미러 간 원근감 차이가 존재해 초기 적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실내 조작계 가운데 비상등 버튼 위치가 직관적이지 않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꼽혔다.
실내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재활용 소재와 다양한 패턴을 조합했다. 물리 버튼을 최소화하고 디스플레이 중심 구성을 적용했다. 소재 질감과 색상 조합, 세부 마감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듀얼 모터 기반 사륜구동 모델의 최고 출력은 400킬로와트(㎾), 544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68.6㎏·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8초 만에 도달한다. 50대50 무게 배분과 낮은 무게중심,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화를 이루며 안정적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와인딩 구간에서 일반 SUV 대비 낮은 차체 중심이 안정감을 높였다. 주행 상황에 따라 앞 모터를 분리해 효율을 높이는 기능도 적용됐다. 고성능 브레이크 선택 사양도 제공한다.
정숙성은 강점으로 평가됐다. 방음 설계를 통해 외부 소음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전기차 특유의 조용한 주행 환경을 구현했다. 오디오 시스템 만족도 역시 높다는 평가다. 다만 단단한 서스펜션 세팅 특성상 거친 노면에서는 충격이 다소 크게 전달될 수 있다.
듀얼 모터 모델 기준 최대 511㎞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시작 가격은 6000만원대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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