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나, 테디·VVN이 신뢰하는 그룹의 자신감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될 것" [MD현장](종합)

김하영 기자 2026. 6. 8. 15: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일 벗은 '각도기 안무', "팔다리 길쭉한 멤버들 맞춤형 보깅"
2026년 6월 8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이즈나(izna) 미니 3집 'SET THE TEMPO(세트 더 템포)'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 유진형 기자(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이즈나(izna)가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데뷔 2주년을 맞은 이들은 자신들만의 색깔과 정체성을 더욱 선명하게 담아낸 새 앨범으로 또 한 번 성장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이즈나의 미니 3집 'SET THE TEMPT'(세트 더 템포)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멤버들은 새 앨범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한 '나다움'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유사랑은 "이전 활동보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고, 방지민은 "지난 앨범에서 한 단계 확장된 '나다움'을 담고 있다. 한템포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2026년 6월 8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이즈나(izna) 미니 3집 'SET THE TEMPO(세트 더 템포)'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즈나 유사랑이 인사하고 있다. / 유진형 기자(zolong@mydaily.co.kr)

'세트 더 템포'는 미니 2집 'Not Just Pretty' 이후 약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그룹명에서 출발한 이즈나만의 '나다움'이라는 정체성을 더욱 단단하게 완성한 앨범이다.

특히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우리 스스로가 기준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유사랑은 "'우리만의 템포'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대체 불가능한 그룹이라는 점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다움'이란 정해진 틀에 갇히지 않은 당당함과 가능성"이라며 "무대 위에서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무대 아래에서는 또래다운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2026년 6월 8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이즈나(izna) 미니 3집 'SET THE TEMPO(세트 더 템포)'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즈나 코코가 인사하고 있다. / 유진형 기자(zolong@mydaily.co.kr)

코코 역시 "어떤 콘서트든 이즈나만의 색깔로 소화해내는 자신감이 강점"이라며 "평소에도 긍정적인 말로 소통하고 밝은 에너지를 맞추는 팀워크가 이즈나만의 '나다움'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METRONOME'(메트로놈)을 포함해 ‘R.I.P.’(알아이피), ‘INFINITY’(인피니티), ‘ROCK, PAPER, SCISSORS’(록, 페이퍼, 시저스), ‘LEAN ON ME’(린 온 미) 총 5곡이 수록됐다.

2026년 6월 8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이즈나(izna) 미니 3집 'SET THE TEMPO(세트 더 템포)'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즈나 최정은이 인사하고 있다. / 유진형 기자(zolong@mydaily.co.kr)

타이틀곡 '메트로놈'은 세련된 하우스 리듬과 중독성 강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한 번 들으면 잊기 어려운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하며, 메트로놈처럼 질서와 혼돈 사이를 오가면서도 자신만의 박자를 만들어가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곡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코코는 "처음 듣자마자 너무 좋았다. '맘마미아', '사인'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받아서 어떤 결과물일지 기대가 됐다"고 말했고, 최정은은 "이즈나가 지금까지 해왔던 곡 중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멤버들의 개성과 음색이 드러난 곡"이라고 설명했다.

마이 역시 "인트로에서 몽환적인 분위기라 저희 스타일 같았는데 후렴구에 갈수록 하우스처럼 비트와 템포가 점점 빨라지더라"며 "우리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 싶었다"고 답했다.

2026년 6월 8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이즈나(izna) 미니 3집 'SET THE TEMPO(세트 더 템포)'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즈나 방지민이 인사하고 있다. / 유진형 기자(zolong@mydaily.co.kr)

퍼포먼스 역시 이번 활동의 핵심 포인트다. 특히 티저를 통해 공개된 '각도기 안무'는 공개 직후부터 화제를 모았다.

방지민은 "이번 안무는 중심을 잡고 밸런스를 유지하는 동작이 많아 초반에는 어려웠다"며 "반복 연습하고 쌓아가니까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고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봤을 때 안무를 보고 놀랐는데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안무라고 생각해 맞추려고 노력했다"며 "처음에는 각도나 속도가 달랐는데 계속 모니터하면서 수업을 받다 보니까 저절로 맞게 되더라. 처음 보신 분들께서도 놀라셨을 수도 있지만, 보면 볼수록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접 안무를 선보인 그는 "멈추지 않고 코어를 사용해 내려가는 동작이 포인트"라며 "일정한 속도로 템포에 맞춰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정은은 "보깅요소가 들어갔다"며 "멤버들이 팔다리가 길쭉해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퍼포먼스가 칼각으로 느껴져 열심히 맞췄다"고 덧붙였다.

2026년 6월 8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이즈나(izna) 미니 3집 'SET THE TEMPO(세트 더 템포)'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즈나 정세비가 인사하고 있다. / 유진형 기자(zolong@mydaily.co.kr)

이번 타이틀곡에는 더블랙레이블의 수장 테디를 비롯해 최근 아이오아이의 '갑자기'를 프로듀싱한 VVN 등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멤버들은 프로듀서들과의 작업 과정도 소개했다.

마이는 "테디 프로듀서님께서 항상 저희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말씀해주신다"며 "이번 녹음에서는 저희가 녹음한 걸 듣고는 '나는 좋다고 생각하니 너희 맘에 들 때까지 녹음해'라고 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최정은은 "프로듀서님들과 매번 준비할 때마다 얘기를 많이 나눈다. 음악뿐만 아니라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가깝게 지낼 수 있었다"며 "디렉팅뿐만 아니라 앨범 콘셉트나 이미지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고 밝혔다.

2026년 6월 8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이즈나(izna) 미니 3집 'SET THE TEMPO(세트 더 템포)'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즈나 마이가 인사하고 있다. / 유진형 기자(zolong@mydaily.co.kr)

데뷔 2주년을 맞이한 이즈나는 여전히 '성장'을 가장 큰 원동력으로 꼽았다.

정새비는 "무대를 하면서 느끼는 건데 긴장하기 보다는 자신감을 찾는 법을 배웠다"며 "대학 축제에서 행복했고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성장했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최정은은 "다양한 무대를 서면서 무대를 대하는 시야가 정말 넓어졌다"며 "처음에는 이 동작을 잘해야겠다는 완성도를 생각했다면 이제는 관객들과 무대에서의 감정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끝으로 마이는 "이번 활동을 통해 이즈나만의 퍼포먼스를 확실히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즈나는 역시 퍼포먼스 그룹'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8일) 오후 6시 발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