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km+좌완' 이런 괴물 투수가 아시아에 온다니…일본 가고싶다며 FA 요청했다

김건일 기자 2026. 6. 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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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메츠가 앤더슨 세베리노의 자유계약을 승인했다. 세베리노는 일본행을 계획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최고 시속 159km 강속구를 던지는 좌완 투수가 일본행을 선택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윌 샘먼 기자는 7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일본에서 뛰기 위해 떠나는 좌완 투수 앤더슨 세베리노의 자유계약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행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세베리노는 지난달 31일 메츠로부터 DFA(지명할당) 처리됐다. 메츠가 좌완 시오넬 페레스를 40인 로스터에 등록하기 위해 자리를 비우는 과정이었다.

비록 올 시즌 메이저리그 등판은 없었지만, 트리플A에서는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메츠 산하 트리플A 시라큐스에서 18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1.31을 기록했다. 20탈삼진을 잡아내며 안정적인 불펜 자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구위는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신장 178cm로 메이저리그 기준에선 작은 체격이지만, 최고 구속은 무려 98.9마일(약 159.1km)에 달한다. 여기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까지 구사한다.

메이저리그 경험은 많지 않다. 2022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6경기 구원 등판한 것이 빅리그 커리어 전부다. 당시 7.1이닝 동안 9탈삼진을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 6.14로 인상적인 결과를 남기진 못했다.

일본 구단들은 메이저리그 경력보다 구위와 잠재력에 더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본프로야구(NPB)는 시즌 도중 외국인 투수 보강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좌완 불펜 자원은 희소 가치가 높다.

세베리노 역시 일본 무대에서 반등을 노리는 분위기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트리플A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증명한 만큼 일본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열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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