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회장 강회장'·'참교육'까지…바야흐로 '웹툰 원작' 韓 드라마 전성시대 [종합]

(MHN 윤우규 기자) '웹툰' 원작 국내 드라마가 안방극장과 OTT를 넘나들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이하 '강회장')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은 공개 직후 국내 시리즈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강회장'은 손현주와 이준영의 색다른 조합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강회장'은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손현주)의 영혼이 황준현(이준영)의 몸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해당 작품은 회장과 신입사원이라는 극단적인 설정을 바탕으로 복수와 성장, 경영 승계 전쟁을 녹여내며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강회장' 4회에서는 강용호의 영혼이 깃든 황준현이 강재성(진구)의 사업에 치명타를 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준현은 강방글(이주명), 박봉기(이성욱)와 함께 새로운 연합 전선을 구축한 뒤, 반격에 나서며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강회장'의 시청률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회 전국 5.2%에서 3회 6.7%, 4회 8.2%를 기록하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4회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8.8%까지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전혜진, 진구, 이주명 등 배우들의 열연과 속도감 있는 전개가 더해지며 입소문을 이어가는 중이다.
OTT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작품 역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참교육'은 피해자의 편에 서서 학교를 바로잡는 교권보호국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참교육'은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 10 시리즈' 1위에 오르며 강력한 화제성을 증명했다.
작품의 중심에는 김무열이 있다. 김무열은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 역을 맡아 특유의 카리스마와 액션 연기로 극을 이끌고 있다. 학생과 교사 등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답답한 현실을 통쾌하게 돌파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대리 만족을 선사한다. 여기에 능청스러운 유머와 인간적인 면모가 더해지면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참교육'은 학교 폭력과 교권 문제 등 현실적인 사회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대중적인 오락성을 놓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회차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사건과 이를 해결해 나가는 나화진의 활약은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하고 있다.
'강회장'과 '참교육'은 웹툰 원작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이미 웹툰을 통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검증받은 뒤 배우들의 연기력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간 '무빙', '중증외상센터', '이태원 클라쓰' 등 웹툰 원작 작품들이 잇달아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강회장'과 '참교육' 역시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안방극장과 OTT를 동시에 장악한 웹툰 원작 드라마들이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으며 한국 콘텐츠 시장의 주요 흥행 카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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