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설계부터 진수까지 '단 1년'…무인수상정 '머로더' 첫 해상시험
(서울=연합뉴스) 미국 방산업체 사로닉테크놀러지가 1년도 채 안 돼 중형 무인 수상정(MUSV) '머로더'의 첫 번째 선체 진수를 완료하고, 해상 시험 단계에 돌입했다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미국의 군사 전문 온라인매체 '디펜스 블로그'에 따르면,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를 둔 사로닉테크놀러지는 전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머로더의 초기 설계부터 진수까지 걸린 시간은 1년 미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조선업계에서 전례가 없는 초고속 행보'라고 매체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중형 무인 수상정인 '머로더'는 승조원 없이 작동하도록 제작됐습니다.
완전 자율 운항과 원격 제어 방식을 모두 지원하며 길이 55m, 최대 150t의 탑재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고 속도 25노트(시속 약 46km) 이상, 항속거리는 최대 5천400해리(약 1만km)에 달합니다.
이는 미국 동부 해안에서 영국, 또는 하와이에서 일본까지의 거리에 해당하는 수치로 일반 유인 수상 전투함에 버금가는 작전 반경입니다.
매체에 따르면 '머로더'는 컨테이너 방식의 모듈 구조 덕분에 선체 자체를 개조하지 않고도 모듈만 교체하는 방식으로, 감시정찰과 전자전, 타격 등 다양한 임무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미 루이지애나주 남부 프랭클린 소재 사로닉 조선소에서는 이미 추가 선체 3척이 건조 중입니다.
디노 마브루카스 사로닉테크놀러지 CEO는 "설계부터 진수까지 1년이 채 걸리지 않은 것은 미국 조선업계가 수 세대 동안 이루지 못했던 쾌거"라며"속도와 규모를 갖춘 자율주행 군함의 인도 능력을 증명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작: 진혜숙·김별아
영상: Saronic Technologies 유튜브·디펜스블로그 홈페이지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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