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철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실 규명"…법원에 증거보전 신청

서윤경 2026. 6. 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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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개표가 미뤄졌던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의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일부 투표소에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진상 규명을 위해 법원에 증거보전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와 함께 서울동부지법에 증거보전 신청서를 제출한다"며 "투표지와 각종 기록, 선거관리위원회 내부 통신 자료 등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수 있는 만큼 진실의 증거부터 지키겠다"고 말했다.

증거보전은 향후 선거소송 등에 대비해 증거가 훼손되거나 소멸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적 절차다. 후보자나 정당은 투표함, 투표지, 투표록 등 선거 관련 자료에 대해 증거보전을 신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이면 담당 판사가 현장에서 증거물을 봉인하거나 별도 장소에 보관하는 방식으로 보전 조치를 하게 된다. 보전된 자료는 향후 선거 관련 소송 과정에서 증거로 활용될 수 있다.

증거보전 신청은 통상 신속하게 심리되는 만큼 이날 오후 접수될 경우 이르면 당일 중 인용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만약 법원이 신청을 인용할 경우 나흘째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 투표함도 보전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번 조치를 통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원인과 경위를 객관적으로 규명해야 한다며 향후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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