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한미군 4명 이태원서 시민 폭행 혐의 체포…미 헌병에 인계

김덕훈 2026. 6. 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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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새벽 2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길 가던 한국인 여자들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뒤, 여성의 일행들과 폭행 시비까지 벌인 주한미군 4명이 체포됐습니다.

KBS 취재 결과 한국인들과 폭행 시비를 벌인 20대 A상병 등 4명은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A상병 등 4명은 경기 동두천의 캠프 캐이시 소속 군인으로, 오늘 새벽까지 이태원에서 술을 마신 뒤 길을 지나가던 한국인 여성들을 향해 "호감이 간다. 같이 놀자"는 취지로 말해 해당 여성들의 일행과 서로 폭행하는 상황이 빚어졌습니다.

해당 미군들은 또, 싸움을 말리려던 다른 한국인 2명까지 일방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피해자들은 얼굴을 수차례 맞은 뒤 기절까지 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폭행 혐의를 받는 미군들은 체포 이후 미 헌병에 곧바로 인계됐습니다.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주한미군이 폭행 등 중대범죄가 아닌 사건의 당사자일 경우 신병은 주한미군으로 넘어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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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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