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욱, '탱크로 밀어버려야' 발언 논란에 사과…"불편 드려 죄송" [RE:뷰]

김진수 2026. 6. 8. 14:5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김진수 기자] 방송인 최욱이 생방송 중 내놓은 이른바 '탱크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최욱은 8일 채널 '최욱의 매불쇼' 방송을 시작하며 최근 불거진 논란을 언급했다. 그는 "금요일 방송 이후 많은 논란이 있었다"며 "내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낀 분들이 계신 것 같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극우에 대한 사과는 아니다"라면서도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게 방송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방송에서 '2030세대의 보수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최욱은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를 언급하며 강도 높은 표현을 사용했다. 특히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적절성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불붙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의견 비판과 혐오 표현은 구분해야 한다", "표현의 자유를 말하면서 반대 의견에는 폭력적인 표현을 쓰는 것은 모순"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 "공적인 영향력이 있는 진행자로서 신중하지 못했다", "정치적 견해와 별개로 발언 수위가 지나쳤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반면 최욱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실제 폭력을 의미한 발언이 아니라 극단적 행태를 비판하기 위한 과장된 표현으로 봐야 한다", "발언 취지를 왜곡해서 해석하는 것 아니냐", "표현은 아쉬울 수 있지만 문제의식 자체는 공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스타벅스코리아의 마케팅을 둘러싸고 '탱크'라는 단어 사용이 역사적 상처를 희화화했다는 논란으로 번진 상황에 표현 자체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이어지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최욱은 1978년생 방송인으로 시사·정치 분야 토크 프로그램 진행자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 채널 '매불쇼'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유의 직설적인 입담과 사회 현안에 대한 소신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채널 '최욱의 매불쇼'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