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레오 14세 "북중미 월드컵 기간 미국 응원할 것"
이상철 기자 2026. 6. 8. 14:48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교황 레오 14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기간 미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현지시간) 스페인을 방문한 레오 14세 교황은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미국을 응원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교황은 "(바쁜 일정으로) 얼마나 많은 경기를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미국 축구대표팀에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 교황은 지난해 5월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미국과 페루 시민권을 갖고 있는 그는 스포츠에 대한 애정도 크다. 특히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열렬한 팬으로, 2005년 월드시리즈 1차전을 보기 위해 친구와 개런티드 레이트필드를 찾기도 했다.
교황 레오 14세는 12일까지 6일간 스페인을 순방한다. 7일에는 마드리드 시벨레스 광장에서 12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린 가운데 야외 미사를 집전했다.
한편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D조에 속한 미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3일 오전 10시 파라과이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20일 호주, 26일 튀르키예와 맞대결을 벌인다.
페루는 남미 지역 예선에서 10개 팀 중 9위에 그쳐 탈락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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