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24시] 청도군, 여름철 재난 대응체제 가동…침수·폭염 대비 총력
청도군, ‘세계 환경의 날’ 캠페인…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당부
(시사저널=영남본부=최관호 기자)

경북 청도군이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청도군은 풍수해와 폭염 대책 기간에 맞춰 취약·위험 지역 사전 점검을 마치고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풍수해를 막기 위해 취약 지역 관리를 대폭 강화했다. 인명피해 우려 지역 18곳, 산사태 위험 지역 8곳, 급경사지 82곳을 전수조사해 관리 책임자를 지정했다. 배수펌프장 1곳과 우수저류조 2곳, 저수지 267곳의 안전점검도 마쳤으며, 주요 시설은 시험 가동을 통해 대응 능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침수 위험이 큰 지하차도 4곳에는 공무원과 경찰, 민간인으로 구성된 전담반을 배치해 현장 관리와 교통 통제를 전담하게 했다. 아울러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막고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8억원을 투입해 주요 도로 측구와 우수받이, 맨홀 주변 준설 작업도 마무리했다.
지난해 수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작업도 한창이다. 하천과 도로, 산림 등 공공시설 80건에 161억원을 투입해 우기 전인 7월까지 복구를 끝낼 예정이다.
비 피해뿐만 아니라 폭염 대비도 병행한다. 청도군은 그늘막 12곳과 무더위쉼터 249곳을 운영하고, 고령층 대상 안전수칙 안내와 예찰 활동을 벌인다. 살수차 가동과 온열질환 예방 물품 배부도 병행할 방침이다.
하다겸 안전총괄과장은 "기후변화로 자연재난의 규모와 빈도가 커지고 있다"며 "사전 점검과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해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청도군,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우수상…2년 연속 수상
경북 청도군은 지난 5일 열린 '2026 경북 농식품대전' 개막식에서 농식품 수출 확대 성과를 인정받아 경북도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5년도 농식품 수출정책 추진 실적을 종합해 이뤄졌다. 청도군은 지역 농가와 수출업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는 한편, 해외 판촉과 마케팅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기반 덕분에 청도군의 지난해 농식품 수출 실적은 1만9385톤으로 전년 대비 31.9% 증가했다. 수출액은 6392만달러로 10.6% 늘어 경북 군 단위 1위, 도내 22개 시·군 중 4위를 기록했다.
김동기 청도 부군수는 "농가와 수출업체가 함께 구축한 성과"라며 "청도 농식품의 해외 판로 확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청도군, '세계 환경의 날' 캠페인…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당부
경북 청도군은 5일 '2026년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기후행동 실천 캠페인과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자연보호청도군협의회 회원과 환경감시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군청에서 축협삼거리까지 가두 캠페인을 벌이며 다회용품 사용,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 절약, 친환경 제품 구매 등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알렸다.
캠페인과 함께 청도구길과 대로변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도 펼쳤다. 참가자들은 도심 환경을 정비하며 환경보호 실천의 의미를 공유했다.
손호철 청도군 환경산림과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탄소중립 실천이 생활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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