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엔비디아 협력 기대감에 12%대 강세[특징주]
AI 인프라·클라우드 협력 확대 기대
하이퍼클로바X 기반 사업 확장 주목

네이버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의 특별 라이브 방송을 앞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와의 인공지능(AI) 협력 확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8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3만2750원(12.82%) 오른 28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9만4000원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시장에서는 이날 오후 진행되는 젠슨 황 CEO와 이해진 의장의 공개 대담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로보틱스, 피지컬 AI 분야의 협력 방안이 구체적으로 공개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에 따르면 양측이 출연하는 치지직 특별 라이브는 네이버 제2사옥 '1784' 내 비전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비전스테이지는 AI와 클라우드, 로보틱스, 디지털트윈 등 네이버의 기술 역량을 구현한 버추얼 스튜디오다.
앞서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세종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거점으로 AI 인프라를 확대하고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의 AI 경쟁력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퍼클로바X는 글로벌 빅테크 경쟁사 대비 한국어 데이터 학습량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공공·금융·제조 맞춤형 AI 인프라 구축 솔루션 매출을 본격적으로 실현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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