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AI 시대, 53만전자·320만닉스 간다"…이마트, 스벅 악재에도 "저점 매수 기회" [株토피아]
SK하이닉스, 'HBM 넘어 맞춤형 메모리로' ▶ NH투자증권
이마트, '추가 악재 제한적…조정은 매수 기회' ▶ 키움증권

[파이낸셜뉴스] 6월 8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삼성전자는 에이전트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와 가격이 함께 오르며 실적 눈높이가 높아져 목표주가가 상향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서버 수요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다양한 메모리로 번지며 '맞춤형 메모리'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마트는 스타벅스 운영사의 단기 실적 악재에도 추가 악재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 삼성전자 (005930) ― NH투자증권 / 류영호 연구원
- 목표주가: 53만원 (8.2% 상향, 기존 49만원) ㅣ 전일 종가: 32만90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에이전트 AI 확산이 새로운 투자 사이클을 만들며 범용 메모리와 HBM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3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류영호 연구원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국제 컴퓨터 전시회(Computex)에서 "에이전트 AI 확산과 함께 기존 AI 사이클과 다른 새로운 사이클로 진입했다고 확신했다"며 "특히 에이전트 AI 시대 중앙처리장치(CPU)의 중요성 부각이 더 큰 폭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엣지용 디바이스로의 확산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단일 AI 추론 서버에 요구되는 D램 용량은 기존 범용 서버 대비 4배 이상 수준으로 증가했다. 최근 범용 메모리와 HBM(고대역폭메모리)의 가격 차이가 확대되면서 2027년 HBM 가격 인상의 정당성을 확보했다"고 했다면서 "이는 2027년 실적의 하방을 더욱 단단하게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이전트 AI (Agentic AI,)
단순히 명령에 따라 작업을 수행하는 AI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환경을 인식하며, 주어진 자원과 정보를 활용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생성형(Generative) AI보다 발전된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High Bandwidth Memory)
컴퓨터 작업 메모리인 D램(전원이 차단되면 저장된 데이터가 즉시 사라지는 휘발성 메모리)을 여러 층으로 쌓고, 칩 사이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수직으로 연결한 고성능 D램입니다. 데이터가 오가는 통로를 일반 D램보다 크게 넓혀 속도는 높이고 전력은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 SK하이닉스 (000660) ― NH투자증권 / 류영호 연구원
- 목표주가: 320만원 (3.2% 상향, 기존 310만원) ㅣ 전일 종가: 207만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AI 서버 수요가 HBM을 넘어 서버용 D램과 기업용 SSD, 저전력 D램으로 확산되며 메모리가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20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단순 범용 제품을 대량 생산하던 산업에서 패키징 방식과 발열 관리 기술이 고객별로 달라지는 산업으로 바뀌고 있어, 메모리를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류영호 연구원은 "AI 시대 강력한 메모리 수요와 산업구조 변화가 메모리 기업의 리레이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Solid State Drive)
낸드플래시(전원을 꺼도 데이터가 남는 저장용 반도체)로 만든 저장장치로, 전원을 꺼도 데이터가 남아 사진·파일을 보관하며 기존 하드디스크(HDD)보다 빠르고 충격에 강합니다.
※중앙처리장치(CPU, Central Processing Unit)
컴퓨터의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반도체로, 각종 계산과 명령을 처리하는 '지휘 본부' 역할을 합니다. 에이전트 AI가 스스로 여러 단계를 판단하고 실행할수록 이 두뇌의 역할이 더 커지고, 그만큼 곁에서 데이터를 받쳐줄 메모리도 늘어납니다.
※엣지 디바이스 (Edge Device)
데이터를 멀리 있는 대형 데이터센터로 보내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곧바로 처리하는 스마트폰·자동차·로봇 같은 '현장' 기기를 말합니다. AI가 데이터센터를 벗어나 이런 기기로 퍼지면 기기마다 메모리가 들어가야 해, 수요가 한층 넓게 확산됩니다.
◆ 이마트 (139480) ― 키움증권 / 박상준 연구원
- 목표주가: 12만원 (유지) ㅣ 전일 종가: 8만92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키움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스타벅스 운영사의 실적 논란으로 단기 눈높이는 낮아졌지만 추가 악재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습니다.
박상준 연구원은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에 따라 실적 가시성 악화를 반영해 2·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를 319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라면서도 "홈플러스 폐점에 따른 반사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추가적인 악재가 나오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주가 조정에 따른 저점 매수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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