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장 끝물? 엄청 빠지는데.." 전문가 "지금은 매수든 매도든 섣불리 움직이지 마세요"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06월 08일 월요일
■ 대담 : 이지환 대표 (오로라투자자문 투자부문)
- 코스피, 장초반 8% 넘게 하락하며 '서킷 브레이커' 발동
- 이 변동성, 줄어들 때까지 매수든 매도든 좀 기다려셔야해요
- 지난 금요일 美 증시 조정 원인 보면, 추세 전환까지로는 보이지 않아
- 올들어 4월 이후, 글로벌 반도체 종목 2-3배씩 상승..이에 따른 조정으로 봐야
- 美 고용지표 긍정적? 금리인상 시그널로 시장이 인식한 듯
- 엔비디아 차세대 '베라 루빈' 용량, 시장 기대와 달리 절반 정도에 그쳐.."메모리 반도체 끝났나" 시장 오해한 것
- 사실은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나온 '고육지책'..며칠내로 악재에서 호재로 바뀔 것
- 선물옵션 만기 및 6월 반기 마감 시즌 겹치며, '리밸런싱'에 하방에 거는 '웩더독 현상'까지 나온 듯
- MSCI지수에서 외국인 리밸런싱 규모? 240조원..지금까지 100조 매도 했으니, 앞으로 140조 남아
- 블랙록, 韓시장에서 가장 크게 매도 중..다행인 건 '액티브 자금' 아닌 패시브 자금이 빠져나간 것..6월 하순에 마무리 수순
- '만스피' VS '조정 시작?' "지금부터 난이도 높은 구간 시작"
- 젠슨황 효과? "실적 없는 종목, 젠슨황 방한 전 이미 매도했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네, 말씀드린 대로 오늘 주식 시장 상당히 안 좋습니다.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이 됐다가, 지금은 다시 거래가 시작이 됐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날, 이거는 어느 정도 예견됐던 상황이라고 할 수가 있죠? 나스닥이 굉장히 크게 조정을 받았고요. 반도체 쪽에서 '패닉셀'에 가까운 투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것이 하락 시작이냐, 어떻게 봐야 되는 것인가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요. 오늘은 이지환 오로라투자자문 투자부문 대표와 함께 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 이지환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서킷 브레이커, 오랜만에 또 봤네요. 예상은 하셨습니까?
● 이지환 : 그렇죠.
◇ 조태현 : 지금 7500선 아래까지 빠졌거든요? 그런데 지금 서킷 브레이커를 거치고 나서, 7500선을 회복을 하면서 코스피가 낙폭을 약간이나마 줄였어요. 이거는 약간 진정이 됐다라고 볼 수 있는 부분입니까?
● 이지환 : 아무래도 지금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이 되고, 환율이나 지금 미국 나스닥 선물 움직임이 물론 이제 좀 급박하게 움직였지만, 추가로 더 상승하지 않는 모습이 나오면서 어느 정도 조금은 안정을 찾는 모습인데. 문제는 지금 현재 나오는 이런 부분들이 당장의 어떤 변동성에 편승해서 뭔가를 하려고 하면, 굉장히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변동성을 아래든, 위든 어느 정도 변동성으로 인식을 하고 시장이 변동성이 좀 줄어들 때까지는 매수든, 매도든 좀 기다리셔야 되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좀 기다리는 부분이 좀 필요하다라고 보여지고. 물론 이제 우리가 금요일날 주말을 거치면서, 미국 증시에서 나왔던 왜 조정이 이렇게 나왔는가에 대한 걸 분석하면, 사실 이게 추세 전환까지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근데 분명한 거는 미국의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해서 차익 매물이 대거 초래가 되었거든요. 그럼 우리 증시에서 보면 미국 증시도 마찬가지지만, 사실 4월달 그러니까 미국 이란의 종전에 관한 부분이 나온 4월달 이후로 보면, 거의 반도체 종목들이 2-3배씩 올랐습니다.
◇ 조태현 : 그렇죠. 네네네.
● 이지환 : 이후로만 딱 두 달만 잡아도, 그 정도 올랐거든요? 그러니까 여기에 대한 조정은 충분히 들어올 수 있다. 이렇게 좀 보셔야 됩니다.
◇ 조태현 : 아니 근데 조정이라도 조정의 격이 지금 너무 심하잖아요. 삼성전자가 지금 약간 안정을 해서 7% 넘게 빠지고 있는데, 직전의 고점이랑 비교를 했을 때 한 10% 정도 빠진 게 7900선이었단 말이죠? 그게 오늘 깨지면은, 이게 예전에 말하던 소위 말하는 '강세장의 마지막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가 있는데, 지금도 통용이 되는 그런 법칙입니까?
● 이지환 : 그러니까 이번 조정의 원인을 보면, 시장에 대한 부분이 있고, 반도체 섹터 자체에 대한 부분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시장에 대한 부분은 지난주 금요일 날 고용지표가 생각보다 좋게 나왔는데, 고용 지표가 좋게 나오는 동시에 나스닥 선물이 급락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그 말은 고용 지표를 우호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이거를 금리 인상과 연계시켜서 금리 인상 기조가 나올 수 있다는 쪽으로 해석이 바뀌어 버렸거든요? 근데 만약에 우리가 지금 객관적으로 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교체가 새로 시작되었는데, 당장의 금리 인상 기조가 나올 거냐라고 보면 사실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시장의 우려가 좀 과하게.. 왜인지는 모르지만 지난주 금요일날 좀 과하게 반영이 되었다라고..
◇ 조태현 : 뭐, 항상 앞서 가는 게 시장이니까.
● 이지환 : 그러니까 조금 그런 부분이 있었고, 또 하나는 반도체 자체에 대한 부분인데, 브로드컴 실적 발표 이후에 조금 흔들렸던 부분인데, 사실 그런 건 중요한 것 같지 않고요. 하나의 빌미가, 이번에 대만에서 '타이페이 GTC' 하면서 나왔던 젠슨 황의 발언에 답이 있거든요. 거기서 차세대 칩으로 언급했던 추론의 영역으로 넘어가는 '베라 루빈'이라는 칩이 이제 차세대 칩으로 나왔습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가 원래 예상은 한 195 기가바이트 정도 예상을 했는데, 그날 발표가 95기가바이트로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의 반 이하로 줄은 거거든요.
◇ 조태현 : 그렇네요.
● 이지환 : 그것 때문에 시장에 충격을 확 받았거든요? 근데 사실 이 부분을 놓고 보면 '그러면 메모리 반도체가 끝난 게 아니냐'는 시장의 오해가 나올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사실은 그게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부족하면서, 고육지책으로 그렇게 만든 거거든요? 출하량을 오히려 늘리기 위해서 용량을 낮췄거든요. 그러니까 이거는 해석이 아마 제가 봤을 때는 며칠 지나면 악재에서 호재로 바뀔 것 같거든요? 그 부분을 보면, 어느 정도 이번에 나왔던 악재가 펀더멘탈을 흔들 만큼 큰 부분은 아닌데, 문제는 그러니까 현실은 이걸 빌미로 해서 미국의 대거 차익 매물이 쏟아졌다라는 거죠. 그러니까 현실적으로 지금 차익 매물이 쏟아지고 급락을 했는데, 당장의 추세가 뒤집히지 않는다고 해서 이걸 매수로 보기는 어려운 거죠. 그러니까 지금은 이런 정도만 파악하고 시장이 좀 진정될 때까지 기다리는 부분이 필요합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며칠은 더 버텨야 된다는 말씀이신 거잖아요?
● 이지환 : 적어도 2-3일 정도는 더 봐야 되고. 그러니까 이게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나면 다행이겠지만, 추가 하락으로 이어지면 이번 조정은 생각보다 좀 강할 수 있거든요.
◇ 조태현 : 그러면 지금은 막 이렇게 섣불리 움직일 때는 아니다? 알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개인들은 팔고 있고요.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건 또 어떻게 봐야 되는 건가요?
● 이지환 : 아마 이거를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하락에 대한 모멘텀 자체가 조금 왜곡돼 있다라고 보면, 순간적으로 차익 매물이 좀 과하게 나왔다라는 것은 아마 우리가 이번 주가 선물 옵션 만기고, 다음 주가 미국 선물 옵션 만기다 보니까 사실 그동안 반도체가 상반기에 너무 많이 올랐거든요? 6월달이 반기 마감이거든요. 반기 마감을 앞두고 소모없이 만기 전에 아마 비중을 좀 줄이려는 리밸런싱은 분명히 나올 겁니다. 그러니까 그걸 빌미로 해서 하방 쪽으로 조금 더 과하게, 단기적으로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웩더독 현상'이라고 해서, 파생 상품과 결합되어서 하방 쪽에서 단기간에 수익을 얻는 행위가, 제가 볼 때는 거의 나온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의 콜프 레이티오를 보면 확실히 포 배팅이 늘어나면서, 하방에서 단기간 뭔가 수익을 끌어내려는 움직임이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아마 6월달 반기 마감을 앞두고 차익 매물이 나온 걸 활용해서, 하방 쪽에서 단기간에 수익을 이끌어내려는 움직임이 좀 나왔다. 이렇게 좀 보입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인 것만은 분명해 보이는데, 그래도 낙폭은 많이 줄였어요. 지금 코스피가 한 4% 넘게 하락한 7800선 정도로 거래가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이것도 많이 빠진 거죠. 그래도 2차 서킷 브레이커까지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지금으로선.
● 이지환 : 그래서 저도 지금 들어오기 전까지 계속 확인해 보는 게, 결국은 이렇게 움직일 때 금융 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움직이느냐 여부가 굉장히 중요한데, 지금 현재 사실은 환율 움직임이 중요하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여기에 거래해서 지난 주말 동안 1560원을 넘어가는 모습이 나왔는데, 지금 보면 다행스럽게 어쨌든 원달러 환율이 0.3% 정도 빠지면서, 1550원대 중반으로 내려왔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환율이 내려왔고, 미국 나스닥 선물이 상승을 하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부분은 일단은 지금은 좀 저지가 되는 모습인데, 문제는 변동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이게 오늘 오후장 넘어가서도 이런 기조가 유지가 되느냐. 그러니까 이런 여부를 조금은 적어도 하루 이틀 정도는 좀 확인을 하시고, 대응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 조태현 : 저 지금 큰 돈 벌고 싶은데, 이럴 때 단일 종목 레버리지 이런 거 하면 안 돼요?
● 이지환 : 단일 종목 레버리지는 지금 아마 가지고 계신 분들 굉장히 마음이 쓰릴 건데, 그러니까 레버리지라는 종목은 시세가 단기간에 확 크게 나는 구간에서만 유효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지긋이 올라가도 수익이 별로 안 나요. 이 상품 자체가. 그러니까 이게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레버리지 상품은 데일리에 계속 가격 조정을 해야 되기 때문에 비용이 발생되고. 또 이거를 조금 어려운 말이긴 한데 '변동성 끌림 현상'이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매일매일 올라가면 상관없는데, 중간에 하루라도 쉬었다 가면 대미지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생각하시는 것처럼 지수가 이만큼 올랐는데, 하루도 안 쉬고 빠르게 올라가야지만 그게 레버리지는 수익이 확보가 되고요. 중간에 올라가면서 쉬었다 올라가고, 쉬었다 올라가고, 지금처럼 빠졌다 올라가면.. 같은 지수 대에 가더라도 수익이 굉장히 줄어듭니다. 그러니까 이거를 꼭 생각을 하셔서, 시장이 정말 강세장일 때만 레버리지는 활용을 하셔야 됩니다.
◇ 조태현 : 제가 이걸 왜 여쭤봤냐면요. 지금 종목 토론방 가보니까 '물타기를 해야 된다' 이런 글들이 올라오길래, 그래서 여쭤봤습니다. 레버리지 상품은 그런 식으로 투자하는 상품이 아닙니다. 굉장히 큰 타격을 볼 수 있어요. 말씀해 주신 것처럼 환율이 굉장히 큰 타격을 주고 있는데요. 외국인들이 오늘은 일단은 순매도 행진을 멈춘 것 같습니다. 근데 그렇다고는 해도 지금 굉장히 어마어마한 순 매도를 이어가고 있고요. 여기에는 환율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이게 진짜 리밸런싱 정도에 그치는 게 맞아요?
● 이지환 : 이건 이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죠. 지금 우리가 좀 크게 보면 MSCI 신흥국 지수에서 우리나라 지수 비중이 외국인들이 올해 100조 원 넘게 매도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오버거든요? 그러니까 워낙 우리가 많이 오르다 보니까, 외국인들이 100조 원 정도를 매도했는데도 예를 들어서 MSCI 신흥국 쪽에서 우리 한국 비중이 뭐 예를 들어서 5%다? 그러면 5%에서 지금 오버가 돼 있는 상태에요. 아직도. 그래서 추가적으로 이게 이전 상태로 돌아가려면 도대체 얼마를 매도해야 되냐? 라고 보면 한 240조 원 정도 매도를 해야 됩니다. 그럼 지금 100조 원 정도 매도를 했으니까, 우리가 산술적으로 따지면 아직도 140조 원은 더 매도를 해야 된다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그 정도까지는 매도가 나올 것 같지는 않거든요. 왜냐하면 어느 정도 포지션을 줄이면, 반도체나 어쨌든 길게 가져가야 되는 섹터에서 비중을 과도하게 낮출 것 같지는 않고. 그러면 적어도 한 6월 중순, 하순까지는 외국인 매도가 어쨌든 리벨런싱 물량 때문에 나온다고 봐야 되고, 6월 말이 반기 마감이니까 펀드들은 반기 마감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러면 여기서 오버됐던, 물량을 이번 주 다음 주 선물 옵션 만기를 기점으로 해서 분명히 비중을 더 줄이려고 하면서, 지금과 같은 충격이 올 건데 그러니까 이 충격이 지나고 나면 우리가 조금 그래도 제가 긍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이번 조정은 어느 정도 6월 반기 마감을 앞두고 리밸런싱 때문에 분명히 조정은 올 거라고 봤는데, 이게 언제 오느냐가 중요했거든요? 예를 들어서 지금 이제 6월 초가 되자마자 바로 왔잖아요? 이거는 좀 가장 양호한 파트입니다. 사실은. 만약에 이게 선물 옵션 만기 이후에, 월말에 왔다 이러면, 상당한 추세적인 손상까지도 걱정을 해야 되거든요? 근데 그거에 비해서 만약에 선물 옵션 만기 전에, 6월 초에 들어왔다는 것은 오히려 선물 옵션 만기 이후에 시장이 다시 반기 마감을 좀 상승 쪽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반 정도 됩니다.
◇ 조태현 : 아니 근데 저 잘 모르겠어요. 지금 자금을 다 빨아들일 곳이 하나 있잖아요. '스페이스 X의 상장'. 이게 조만간 되는데, 그러면 다 자금 글로 몰려가면 이것도 안 좋은 소식 아니에요?
● 이지환 : 안 좋죠. 그런데 이게 다행스러운 부분이 뭐냐 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지금 현재 외국인들 빠져나가는 자금 1회가 좀 전에 말씀드렸던 인덱스.. 그러니까 펀드 자체가 지금 넘어서 있는 비중을 낮추는 '패시브 자금'이라고 하거든요? 거기서 가장 많이 매도를 하고 있는 게 블랙록입니다. 그러니까 블랙록은 전 세계 사모펀드 1위의 회사인데, 블랙록이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게 매도를 하고 있거든요? 근데 이 블랙록이 스페이스 X 중에 가장 크게 참여를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부분은, 분명히 여기서 매도한 금액이 스페이스 X로 들어가는 건 맞거든요. 그러니까 이 매도 자금이 들어간다. 근데 우리는 워낙 지금 비중이 커지다 보니까, 실제로 지수에 영향을 아주 많이 주는 액티브 자금이 빠져나간 게 아니라, 좀 어려운 말이지만 패시브 자금이 빠져나갔거든요? 그러면 다른 나라들은 지금 어떤 상황이냐 하면, 우리 처럼 많이 오르지 못했기 때문에 액티브 자금들이 빠져나가서, 스페이스 X로 옮겨갑니다. 충격이 크거든요. 근데 우리는 거기에 비해서 외국인이 그만큼 매도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지수가 이렇게 많이 안 빠졌던 이유 중에 하나가 다행스럽게 지수가 많이 오르면서, 인덱스 펀드들만 빠져나갔기 때문에. 지금 충격이 좀 덜하다라고 그냥 인식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충격은 아마도 6월 중순에서 하순 정도가 되면 어느 정도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제 마무리할 시간이 가까워졌으니까요. 우리의 대응 방안도 살펴봐야 되겠는데, 앞에서 힌트를 많이 주시긴 했지만, 일단은 기대했던 젠슨 황 효과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역효과는 아니겠지만, LG 같은 그룹들은 올랐다가 지금 그 오름 폭을 거의 다 반납하고 있는 그런 상태고요. 코스닥 알게 모르게 하락해 갖고 오늘은 천까지 깨졌습니다. 이런 상황, 우리는 지금 어떻게 해야 돼요? 고점에 물린 개인 투자자들 굉장히 많을 것 같은데, 지금 어떤 식으로 대응을 해 나가야 되는 그런 장입니까?
● 이지환 : 그러니까 시장이 너무 편중되어 있죠. 사실은 반도체를 제외하고 올랐다고 보기가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내린 종목 많이 더 많고요. 그러니까 그러면 여기서 답을 찾으시려면, 결국은 반도체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만약에 시장이 어렵고, 내가 가진 종목에서 손실이 크다라고 하면, 이걸 지금 현금화시키기는 아마 어려우실 겁니다. 그러면 적어도 반도체 종목이나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좀 교체를, 매매를 하시는 게 오히려 조정 때 차라리 지금 시장에 조정을 받고, 반등이 나오더라도 제가 볼 때 반등은 또 반도체로 나올 것 같거든요? 그러면 거기서 회복이 가능하지만, 지금 코스닥이나 다른 종목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그대로 가지고 계시면, 반등에서도 또 소외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가장 많이 고려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조태현 : 반등을 못 갈 가능성은 없어요? 지금 이게 8천선에 딱 걸려가지고, 8천 넘으면 조정 받고 이런 장세잖아요?
● 이지환 : 그러니까 반등이라는 게 반도체와 반도체 AI 모멘텀을 받는 군의 반등이지,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다른 종목은 지수가 아무리 많이 올라가도, 안 올라가거든요? 그러니까 이 편차를 생각을 하셔야 되는 거죠.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지금 앞에서 금리도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금리. 딱 듣자마자 생각이 나는 게 '빚투'부터 생각이 나는데요. 빚투 하신 분들에게 조언해 주실 건 없습니까?
● 이지환 : 지금은 레버리지를 쓸 수 있는 구간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이 레버리지에 대한 공부를 좀 하시면, 레버리지는 시세가 강하게 나는 장에서 일시적으로 쓰는 거지, 절대로 시세가 무난하게 상승하는 장에서도 써서는 안 됩니다.
◇ 조태현 : 레버리지 상품이랑도 똑같네요?
● 이지환 : 똑같죠. 그러니까 지금은 레버리지를 쓰신다고 해서 효과가 나기보다는, 오히려 어려운 구간에 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금은 절대적으로 레버리지를 쓰시면 안 됩니다. 특히 레버리지 ETF가 출시된 이후에 관심이 너무 많은데, 계좌도 레버리지를 써서는 안 되지만, 종목도 지금은 레버리지를 쓸 수 있는 구간이 아닙니다. 이거는 우리가 수학적으로 계산을 해보면, 그 수익이 안 나옵니다.
◇ 조태현 : 아니 이거는 레버리지 상품할 때 교육에 다 나오는 내용이잖아요? 교육 안 보시겠지만.. 틀어 놓으시기만 할 것 같은데, 이럴 때 아플 수 있습니다. 꼭 보셔야 됩니다. 지금까지 여러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잠시 쉬었다가, 1만 피를 다시 넘어설 것이다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인 것 같아요. 그런데 반대쪽에서는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만 이미 조정장에 수치적으로는 진입을 한 거고요. 이런 측면에서 이게 8천 넘어서 쭉 가기에는 어렵다 이런 분석도 나오거든요? 대표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시오?
● 이지환 : 저는 8천을 넘을 수 있다고 보는데요. 그게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8천을 넘는다는 게 결국은 반도체나 반도체 모멘텀을 받는 구간에 한해서 그 종목들만 오르는 거지, 대부분의 종목들이 거기에 부합하지 못하기 때문에 넘어간다고 해도 의미가 없을 것 같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다음에 넘어갈 때도 과연 반도체 투자하시는 분들이 고점에서 잘 정리를 하고 나올 수 있냐 여부를 지금부터는 이제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편안하게 투자하는 구간이 아니라 계속해서 긴장을 하셔야 되는 구간이기 때문에..
◇ 조태현 : 아, 넣어놓기만 하면 돈 버는 시간은 아니다?
● 이지환 : 아니죠. 그래서 지금은 어느 정도 주식 투자에 대한 비중을 현금과 밸런스를 맞추면서 조금씩 눈치를 이제 많이 봐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기대치를 낮추고, 좀 증시에 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럼 반도체 밖에 볼 게 없다면, 코스닥은 지금 이거 많이 하락했는데, 그래도 보면 안 되는 거예요?
● 이지환 : 그러니까 코스닥이 올라갈 수 있는 시기는 우리가 금리 인하가 마무리되고, 금리 동결되는 끝자리에서 금리가 인상되는 시기가 와야지만 코스닥이 활황으로 들어가거든요? 근데 지금은 아직까지 금리가 인상된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적어도 코스닥은 올해 빨라야 9월, 10월 넘어가야지만 아마 모멘텀을 좀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지금 시간 다시 조금씩 낙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7% 가까이 하락하고 있는데요. 이거는 예상 못하신 분들이 많았을 것 같은데, 그래도 젠슨 황 CEO의 방한 때문에, 어떤 모멘텀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보셨어요? 조금 맹물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 이지환 : 지난번 방한은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노림수가 있었고, 이번 방안은 오히려 NVIDIA 자체에 지금 보면 RTX 스파크 PC라든지, 그래픽 카드라든지 본인의 사업 기반이나 AI 산업에서 상업화를 할 수 있는 쪽에 대한 기대치를 많이 불러일으켰거든요? 근데 그쪽은 분명하게 실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모멘텀이 있기 때문에, 방한 전에 이미 매도를 하셔야 되고, 재료가 노출될 때는 오히려 모멘텀 종목들은 하락할 수 있죠. 그러니까 실적이 없는 상태에서 모멘텀을 받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반드시 재료가 노출되기 전에 정리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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