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동료 된다”…SK AX, 머서와 HR 혁신 추진

박성배 기자(park.seongbae@mk.co.kr) 2026. 6. 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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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AI 협업 전제로
조직 구조 재설계 나서
채용·평가·육성까지 AX
AI 플랫폼 공동 구축 추진
김완종 SK AX 사장(왼쪽)과 장지원 머서코리아 공동대표가 경기 성남 SK AX 본사에서 ‘AI+Human 조직 운영 모델 개발 및 에이전틱 AI 플랫폼 구축 공동 사업 수행 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 AX
SK AX가 글로벌 인사(HR) 컨설팅 기업 머서(Mercer)와 손잡고 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한 조직 운영 모델 개발에 나선다. AI가 함께 일하는 조직 구조와 인사 체계를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8일 SK AX는 머서와 ‘AI+Human 조직 운영 모델 개발 및 에이전틱 AI 플랫폼 구축 공동사업 수행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머서는 글로벌 컨설팅 그룹 마시앤맥레넌(Marsh McLennan) 산하 HR 전문기업이다. 전 세계 130개국에서 조직 운영과 인재 관리 분야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사람과 AI가 협업하는 조직 운영 모델 수립과 AI 에이전트 솔루션 개발, 인재 채용·육성·평가 체계 구축, AI 기반 문제 해결 역량 진단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머서는 조직 진단과 인사 제도 설계를 맡고, SK AX는 실제 업무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플랫폼을 구축한다. 기업별 조직 구조와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한 뒤 AI 활용에 적합한 운영체계를 설계하는 방식이다.

장지원 머서코리아 공동대표는 “많은 기업이 AI 도입 이후 조직과 인사 혁신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SK AX는 자체 개발한 지능형 HR 플랫폼을 통해 조직 구조 개편뿐 아니라 채용, 교육, 성과 관리, 평가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사내 구성원 역량과 업무 데이터를 분석해 업무방식을 개선하고 의사결정 체계를 효율화하는 것이 목표다.

AI 역량 진단 프로그램인 ‘AI 리터러시’와 실무형 교육 과정 ‘AI 부트캠프’도 제공한다. 기업 구성원들이 현업 문제를 AI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완종 SK AX 사장은 “AI 시대 경쟁력은 조직 전체가 AI와 함께 움직일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얼마나 빠르게 전환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머서의 HR 전문성과 SK AX의 AI 기술력을 결합해 기업고객의 조직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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