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경쟁 진출 나홍진 '호프', 7월 15일 극장 개봉 확정

정유진 기자 2026. 6. 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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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포스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가 오는 7월 15일 극장에서 개봉을 확정했다고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8일 밝혔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나홍진 감독의 신작으로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과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 테일러 러셀 등이 출연했다.

특히 월드 프리미어 직후 전 세계 평단으로부터 쏟아지는 호평은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외신은 이번 영화에 대해 "나홍진 감독은 매 순간 장르의 관습을 비틀면서도 관객이 그 농담을 따라잡을 시간을 한순간도 주지 않는다. 이는 대담하고 도발적이며 확신에 찬 연출이다"(로저에버트 닷컵) "'호프'는 처음부터 끝까지 질주하는 에너지를 탁월하게 유지하는 작품으로, 그 대담한 완성도만으로도 현기증이 날 정도"(할리우드리포터)라고 평했다.

또한 프랑스 매체 리베라시옹은 "순수한 스펙터클의 관점에서 보자면, '호프'는 조지 밀러의 영화 이후 등장한 미국 액션 영화 대부분을 압도하고, 한물간 것으로 만들어버린다"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한편 '호프'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각) 폐막한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받아 상영됐다. 더불어 이 영화는 전 세계 200여 개 국가 및 권역에 선판매됐다.

나홍진 감독은 '추격자'(2008)로 첫 장편 상업 영화를 선보인 뒤, '황해'(2010) '곡성'(2016) 같은 밀도 높은 스릴러 작품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곡성'은 제69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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