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국정조사·특검으로 투표지 부족 사태 진실 규명해야"
![선거 패배 입장 밝히는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8/yonhap/20260608132048792ldfm.jpg)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3선에 실패한 박형준 부산시장이 선거 5일 만인 8일 선관위 투표지 부족 사태에 대해 "국정조사와 특검 수사로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선거 패배가 확정된 4일 바로 출근해 업무에 복귀했지만, 그동안 시민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짤막한 입장 발표 외에는 별다른 메시지를 남기지 않았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서 "이번 사태가 예고된 참사였다"며 "많은 국민이 많은 불신을 표출했음에도 선관위는 이를 해소하려는 노력보다 조직보호와 무사안일함으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단순한 행정 실패로 치부할 일이 아니며 선거 논란이 없도록 철저한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며 "국정조사와 함께 특검 수사로 진실이 규명돼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편부당하게 모든 제기된 의문에 대해 선관위를 수사할 수 있는 특검 수용은 정권의 진정성을 가름할 최소한의 요구"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또 "국회가 선거제도 개혁 특위를 조속히 구성해 선거제도 전반을 손봐 사전 선거 개혁과 투개표 시스템 전체를 한 치의 의심이 없도록 정비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산에서도 여덟 곳의 투표용지 부족뿐 아니라 시장 투표지가 없었던 사례, 두 장이 겹친 사례 등 참정권을 침해하는 의심스러운 사례들이 제시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추후 정리해서 다시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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