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안방 강자’ 이미래, 2연속 대회 우승 정조준

김창금 기자 2026. 6. 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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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2차 하이원배 여자부 8강 진출
이미래. PBA 제공

하이원 대회에 유독 강한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대회 2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미래는 7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2025~2026 2차 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 16강전에서 하윤정을 세트 점수 3-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미래는 지난해 10월 열린 하이원리조트배에서 우승했는데, 이번에 후원사 대회에서 다시 정상 도전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미래는 이날 1~2세트에서 애버리지 1.00대 이상을 기록하며 상대를 몰아붙였고, 3세트에서는 16이닝까지 가는 난조를 겪었지만 11-9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시즌 랭킹포인트 6위 이미래는 8일 밤 예정된 8강전에서 베트남 출신 응우옌호앙옌니(랭킹 123위)와 대결한다.

이미래는 하이원리조트배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열린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5번째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2024년(3위)과 2023년(5위)에도 대회 톱5에 들었다.

김가영. PBA 제공

이미래는 프로당구 출범 초기 3회 연속 우승을 포함해 4승을 올리면서 인기 스타로 떴다.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었지만, 지난해 하이원리조트배에서 4년9개월 만에 통산 5승을 일구면서 심리 측면에서도 한층 더 성숙해졌다.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의 주인공 김가영(하나카드)도 이날 16강전에서 박정현(하림)을 세트 점수 3-0으로 따돌리며 두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속도를 붙였다.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한슬기(하나카드)를 꺾었고 김상아(하림), 서한솔(휴온스), 권발해(에스와이), 장가연(우리금융캐피탈) 등도 8강행 막차에 탑승했다.

조재호. PBA 제공

남자부에서는 강동궁(휴온스)이 김현석을 꺾고 32강전에 진출했다. 강동궁은 이날 노병찬(크라운해태)을 물리치고 올라온 김준태(하림)와 32강전에서 맞선다.

강동궁은 지난달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16강전에서 김준태에게 일격을 당했는데, 이번 2차 투어 32강전에서 설욕할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쏠려 있다.

이밖에 조재호(NH농협카드),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 김영원(하림), 최성원(휴온스), 이충복(하이원리조트) 등이 32강에 올랐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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