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공습'에 '반격'…트럼프 "10일까지 합의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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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전쟁이 개전 100일째를 맞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황은 더욱 혼란스러워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서로 공격을 주고받고 보복을 경고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도 효과가 떨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정광윤 기자, 우선 이란과 이스라엘 양국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양측이 직접 부딪히는 건 두 달 전 휴전 합의 후 처음으로, 전면충돌 재개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이란군은 현지시간 7일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탄도미사일 11발을 발사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이 이란의 동맹세력인 헤즈볼라 거점을 노리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습하자, 보복에 나선 겁니다.
비록 미사일은 모두 요격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란군은 "이번은 경고일 뿐"이라며 "이스라엘이 도발을 멈추지 않으면 대응수위를 더 높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에 맞서 "이란 서부와 중부 목표물을 공습했다"고 발표하며 "레바논에 대한 공세도 멈추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이란 매체들은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말리는 입장이 됐어요?
[기자]
악시오스, 파이낸셜타임즈 등과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이번 레바논 공습이 자신과 조율되지 않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전화해 보복하지 말라고 하겠다"며 자신이 결정권 자고, 네타냐후 총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미 지난주부터 레바논 공습을 강행하려는 네타냐후 총리에게 격노해 전화로 거친 비난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과적으론 고집을 꺾지 못한 셈입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에도 "당신들 역시 미사일을 쐈으니 그만하라"며 확전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또 "이란과 최종합의에 근접했다"며 "오는 10일까지 가능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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