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서 4석 잃은 與, 1석 추가할 듯...무소속 최혁진 입당 신청

무소속 최혁진 의원이 8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새진보연합(현 기본소득당을 포함한 군소 정당 선거연합) 몫 공천을 받고 당선됐으나, 기본소득당으로 돌아가지 않고 무소속으로 활동해 왔다. 민주연합은 총선 직후 민주당과 합당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 주거지가 있는 (민주당) 강원도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하겠다"며 "정책과 입법으로 이재명 정부 성공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집권 중반기 이재명 정부의 정책을 전국화하고 성공으로 이끄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시 민주당의 일원으로 함께하겠다"며 "폭주 기관차가 되어 개혁을 위해 앞장서서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민주당과의 복당 공감대가 있었나'라는 질문엔 "지방선거가 끝나면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수차례 말씀드렸고 많은 공감대도 있었다"며 "복당에 대해 (민주당에서) 반대하는 의견은 없었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14곳에서 치러진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9곳을 차지했다. 재보선 선거구 중 13곳이 당초 민주당 소속 의원 지역구였던 터라 재보선 결과 민주당 의석이 4석 줄어든 셈이다. 최 의원이 입당하면 민주당은 의석 1석을 추가하게 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등에서 민주당에 협조적인 의정 활동을 해 온 만큼, 무난히 입당 신청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인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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