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과거 하지원과 키스신 심경…"누나를 정말 사랑했어" ('옥문아')

최민준 2026. 6. 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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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장근석이 과거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췄던 선배 하지원을 향해 품었던 애틋하고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장근석은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드라마 '황진이'를 꼽았다. 아역배우 이미지를 벗고 성인 연기자로 도약해야 했던 치열한 시기였음을 밝힌 고백에 이어, 장근석은 당시 타이틀롤이었던 하지원과의 특별한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작품에 모든 것을 걸었다는 고인은 당시의 절박했던 심경을 전하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장근석은 '황진이'를 통해 생애 첫 키스신을 촬영했던 스무 살 당시를 생생하게 떠올렸다. 촬영을 앞두고 심장이 굉장히 두근거렸으며 선배들의 조언에 따라 양치질을 열심히 했다고 유쾌한 비하인드를 전한 그에게 홍진경은 "솔직히 그때 하지원을 좋아하지 않았냐"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에 장근석은 망설임 없이 "좋아했다"고 답하며 현장을 순식간에 핑크빛 설렘으로 물들였다.

이어 장근석은 십여 년이 흐른 뒤 방송에서 하지원을 다시 만났을 때 "누나를 정말 좋아했다, 사랑했었다"고 직접 고백했던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만약 당시 하지원이 사귀자고 했다면 응했을 것 같냐는 물음에는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생각만 해도 설렌다, 서로 같은 마음이었다면 사귈 수 있었을 것 같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당시의 풋풋했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대목이다.

이날 방송에서 연애에 관한 질문에 재치 있게 대답한 장근석은 과거 연인에게 준 특별한 선물에 대해서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공부하던 여자친구에게 학비를 지원해 준 적이 있다고 밝힌 장근석은 헤어진 후 그 친구가 무사히 졸업했다는 소식을 듣고 좋은 영향을 준 것 같아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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