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최혁진, 민주당에 공식 복당 신청...“李 정부 성공의 밀알 되겠다”

홍성민 기자(hong.sungmin@mk.co.kr) 2026. 6. 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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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 국회서 기자회면
“李 흔들려는 세력들과 전면전”
崔 복당시 민주당 163석으로
최혁진 무소속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복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스1]
최혁진 무소속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8일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미래 백년을 좌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집권 중반기 이재명 정부의 정책을 전국화하고 성공으로 이끄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시 민주당의 일원으로 함께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후 민주당 강원도당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복당 시기와 절차는 당 지도부의 판단에 따르겠다고 전했다.

최 의원은 국무회의에 참석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과 원내 입성한 한동훈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한 발언도 내놨다. 그는 “오늘의 복당 선언은 귀환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이재명 정부를 흔들려는 세력들과 전면전을 펼치기 위해 그 최전선에 서겠다는 선언이자 선전포고”라고 말했다.

이어 “밤낮없이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이재명 정부를 흔드는 세력은 결단코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6·3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와 아쉬움도 밝혔다. 그는 “지난 1년간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내란 극복과 국정 정상화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결과”라고 평가하면서도 “경기 평택을, 부산 북구갑 재보궐선거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민주당이 좀 더 단결해 원칙을 견지하고 후보들에게 달려갔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또 다가오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 의원은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이 하나로 결집해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뛰고, 싸우고, 정책과 입법으로 이재명 정부 성공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자신의 역할도 강조했다. 최 의원은 “5월 21일부터 6월 2일까지 13일 동안 부산·울산·경남·경북, 광주·전남·세종·강원·서울·인천·경기도를 오가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뛰었다”며 “총 이동 거리는 3000km가 넘었다”고 주장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최혁진 의원이 복당할 것 같다”며 “당내 공감대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해 높은 복당 가능성을 점쳤다. 최 의원도 “지선 끝나면 복당을 신청하고 집권 중반기 들어서는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전심전력 다하겠다고 수차례 말씀드렸다”며 “많은 공감대도 있었다. 반대하는 의견은 없었다”고 말해 복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최 의원은 2024년 22대 총선에서 기본소득당 등 군소정당 선거연합인 새진보연합 추천 몫으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16번을 받았다. 당시 14명이 당선돼 낙선했지만 강유정 당시 의원을 포함한 비례대표 의원 두 명이 의원직을 내려놓으면서 지난해 6월 민주당 의원직을 승계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를 통해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제명됐고 무소속 신분으로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기존 민주당 165석, 국민의힘 107석은 각각 민주당 162석, 국민의힘 110석으로 바뀌었다. 최 의원이 복당하면 민주당 의석수는 163석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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