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母, 이경규 믿고 전재산 올인했지만…"개업 후 다시 안 와" [RE:뷰]

[TV리포트=송시현 기자] SBS 아나운서 출신 배성재가 인생 첫 시련을 고백했다.

7일 채널 '갓경규'에는 '이경규가 배성재에게 평생 잘 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배성재는 이경규를 만나 근황을 나눴다. 이경규는 "배성재 캐스터는 고등학교 때부터 제가 거의 다 키웠다. 부모님이 김밥집 가맹점을 운영하셨다"며 배성재와의 남다른 인연을 언급했다. 당시 그는 '이경규의 압구정 김밥'이라는 프랜차이즈 분식점을 운영하며 사업가로도 활발히 활동하던 시기였다.

그러자 배성재는 "고등학교 때는 아니고 대학교 때였는데 어머니가 IMF 때 명예퇴직을 하시고 퇴직금을 어디다 써야 되나 이런 생각을 하고 계셨었다"며 "그때 이경규가 '이 김밥집 하면 모두 부자가 됩니다. 여러분 퇴직금 저한테 다 내세요'라고 해서 모든 퇴직금과 전 재산을 갖다 바치고 인천에 조그만 가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어려서 아무것도 몰라 '이경규 사장님이 모든 걸 관리해 주시는구나'라고 생각했었다"며 "첫날 개업할 때 와서 사인한 뒤로 단 한 번도 오지 않았다"고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난처해진 이경규는 애써 "김밥 먹고 잘 된 것 아니냐"고 상황을 수습하려 했고, 배성재는 "김밥도 먹고 메뉴 구성도 좋았다. 다만 제 인생 첫 번째 시련이었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그럼에도 배성재는 "이경규 선배님은 저에게 개그맨 후배들에게 하듯 혹독하게 대하지 않으신다. 늘 미안한 마음을 갖고 계신 것 같고, 그래서인지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신다"고 전했다. 이에 이경규는 "볼 때마다 눈을 제대로 못 마주치겠다"고 웃어 보였고, 두 사람은 이내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배성재는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으로, 2005년 KBS 아나운서를 거쳐 이듬해 SBS 14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그는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고,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2021년 프리랜서로 전향한 뒤에는 예능과 라디오 등 각종 분야에서 활동하며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추가로 그는 14살 연하의 동료 아나운서 김다영과 지난해 5월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송시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갓경규', 김다영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력 도합만 '65년'…과거 레전드 인물 두 명 출격→8090 눈물 젖게 만든 韓 예능
- 전 세계 괴짜 놀이공원→독특한 소재·출연진으로…첫방 전부터 입소문 타고 있는 韓 예능
- '장르물 명가' SBS 각성했다…'최고 시청률 11%' 대박→2년 만에 후속편 복귀 알린 韓 드라마
- 사이다 감성, 제대로 터졌다…통쾌한 액션으로 기대감 폭발한 '韓 드라마'
- SBS 칼 갈았다…전작 '시청률 21%' 흥행 기운→믿보배 주연 업고 새 시즌 출격한 韓 드라마
- "1%대 시청률에도 건재"…여전한 화제성 지키며 세대 통합 나선 韓 예능
-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칸 각본상 '괴물' 잇는 감성 판타지 日 화제작
- '원작 논란'에도 굳건…전 세계 동시 공개→첫날부터 '1위' 싹쓸이하며 화제성 터진 韓 드라마
- 2026 최고 기대작…'천만' 배우 합류→극강 서스펜스로 난리 난 韓 드라마
- 전 세계 뒤흔든 마스터피스…거장의 섬세한 시선에 극찬 쏟아진 'SF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