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위 넬리코다, US여자오픈 우승…'박인비 진기록+그랜드슬램' 도전장(종합)

하유선 기자 2026. 6. 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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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김세영 프로 등과 우승 경쟁한 202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제81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뻐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USGA/Logan Whitton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여자골프 현역 최강자 넬리 코다(미국)가 US여자오픈 정상에 등극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개인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6,699야드)에서 열린 제81회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2타를 줄였다.



 



나흘 합계 8언더파 276타를 작성한 넬리 코다는 공동 2위 찰리 헐(잉글랜드), 가비 로페스(멕시코·이상 7언더파 277타)를 1타 차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리며 미국 여자골프 내셔널 타이틀을 차지했다.



 



여자골프에 세계랭킹 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세계 1위 선수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사례는 안니카 소렌스탐(2006년), 박인비(2013년)에 이어 넬리 코다가 세 번째다.



 



동시에 넬리 코다는 세계랭킹 1위로 메이저 다승을 거둔 네 번째 선수가 되었다. 앞서 박인비(3승), 청야니(2승), 로레나 오초아(2승)가 세계 1위로 메이저 2승 이상을 거둔 바 있다. 



 



넬리 코다는 2013년 박인비 이후 한 시즌 첫 두 메이저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아울러 2013년 박인비 이후 셰브론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에서 같은 시즌 우승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이달 25일 막을 올리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도 넬리 코다가 정상에 등극한다면, 2013년 박인비 이후 최초로 시즌 첫 3개 메이저 대회에서 3연승을 거두는 진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전인지, 김세영 프로 등과 우승 경쟁한 202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제81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우승을 확정한 직후 감격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USGA/Logan Whitton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또한 넬리 코다는 1986년 팻 브래들리 이후 한 시즌 첫 2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최초의 미국인이 되었으며, 1990년 벳시 킹 이후 단일 시즌에 셰브론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최초의 미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1960년 미키 라이트 이후 4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최연소 미국 선수가 되었다. 2023년 앨리슨 코푸즈 이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최초의 미국인이 되었다.



 



1998년 7월 28일생인 넬리 코다의 이번 우승 나이는 27세 10개월 10일이다.



 



2016년 프로 전향 후 엡손투어를 통해 2017시즌 LPGA 투어 멤버십을 획득한 넬리 코다는 LPGA 투어 통산 19승을 달성했다. LPGA 투어 출전 170경기 만이다.



 



이번 우승 포인트 650점을 추가한 넬리 코다는 레이스 투 CME 글로브 1위(3,293.75점)를 유지했다.



 



우승상금 250만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 500만달러를 돌파하며 1위(538만6,790달러)를 지켰다. 



이는 넬리 코다의 LPGA 투어 단일 시즌 역대 최고 수익이다. 앞서 2024년에 메이저 1승을 포함해 7승을 거두며 시즌 상금 439만1,930달러를 벌어들인 게 종전 LPGA 투어 개인 시즌 상금 최고액이었다.



아울러 LPGA 투어 누적 통산 상금은 2,149만6,348달러로 늘렸다.



 



전인지, 김세영 프로 등과 우승 경쟁한 202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제81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최종라운드에서 자신의 플레이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사진제공=USGA/Logan Whitton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무엇보다 이번이 올 시즌 8번째 출전인 넬리 코다는 우승 4회와 준우승 3회로 7번이나 '우승 또는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가장 안 좋은 성적인 나머지 한 번은 공동 8위다.



 



올해 2월 초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으로 2026시즌의 문을 활짝 연 넬리 코다는 4월 말 진행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과 5월 초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약 한 달 만에 우승을 추가한 넬리 코다는 시즌 4승과 함께 LPGA 투어 통산 19승(메이저 4승 포함)을 만들었다. 



 



아울러 올해 메이저 2연승을 일군 넬리 코다는 2021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24년 셰브론 챔피언십, 그리고 2026년 셰브론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을 차례로 제패했다. 이는 2020년대 들어 LPGA 투어 최초의 메이저 대회 4승 달성이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에 바짝 다가선 넬리 코다는 앞으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또는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한다면, 4개 메이저 대회 우승을 기록할 수 있다



 



또한 L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려면 27점이 필요한데, 넬리 코다는 이번 우승으로 2점을 추가해 총 25점을 모았다.



 



전인지, 김세영 프로 등과 우승 경쟁한 202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제81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최종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다른 선배 선수들과 인사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USGA/Logan Whitton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3라운드까지 공동 1위였던 김세영과 이날 챔피언조에서 맞대결을 벌인 넬리 코다는 김세영, 전인지, 찰리 헐과 전반에 치열하게 선두 경쟁을 벌였다.



1번홀(파5) 그린 위 12m 거리에서 2퍼트 버디를 잡은 넬리 코다는 6번홀(파3) 2.1m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7번홀(파4) 15m 남짓한 거리에서 3퍼트 보기를 적었고, 앞 조의 우승 경쟁자들이 선두 경쟁에 가세했다.



 



후반 들어 김세영과 전인지가 타수를 잃은 사이 파 행진하면서 공동 1위를 달린 넬리 코다는 막판 17번홀(파5) 2.7m 버디에 힘입어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이미 경기를 마친 헐과 로페스에 1타 앞선 넬리 코다는 투온을 시킨 18번홀(파4)에서 0.9m 파 퍼트를 떨어뜨려 우승을 확정했다.



 



11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골라내며 선두를 달린 전인지는 이후 7개 홀에서 보기만 3개를 적어내 단독 4위(합계 6언더파)가 됐다.



김세영은 6번 홀까지 버디 2개를 솎아냈으나, 이후 보기 5개와 버디 2개를 추가해 1오버파 72타를 쳐 단독 5위(5언더파)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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