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김상욱 당선인 공약 ‘행정통합’ 공개 반대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6. 6. 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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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 “통합되면 울산 경제 망해”
김 당선인 취임 후 행정통합에 참여
6·3 지방선거에서 유세 활동하고 있는 김두겸 울산시장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울산시장 선거에서 패한 김두겸 울산시장이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당선인 주요 공약인 부산·울산·경남 행정통합을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김 시장이 지난 5일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본인(김상욱 당선인)의 미래 행보를 위한 발판으로 부·울·경 통합을 양보하지 않을까 가장 우려된다”며 행정통합에 강력한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시장은 “울산이 경상남도 울산시였던 시절 늘 예산을 받아 쓰는 처지였고 경남에 다시 편입되면 울산 경제는 완전히 죽는다”며 “어떤 정책을 펴더라도 이것 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정부가 20조원을 주겠다고 하지만 인구·면적 기준으로 배분하면 울산 몫은 5000억~7000억원에 불과하다”며 “국토이용·자치행정·자치입법·조세권 등 연방제 수준의 권한 이양 없는 단순 재정 지원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울산·경남 행정통합에 대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고 울산이 거부하면 ‘울산 패싱’이 될 수밖에 없다”며 행정통합 추진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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