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아는 형 믿고 주식 투자 '올인' 했다가…"마이너스 70%→연락 두절" [RE:뷰]

[TV리포트=민세윤 기자] 가수 딘딘이 과거 신뢰하던 연예인 지인의 말만 믿고 주식에 투자했다가 거액의 손실을 입은 굴욕담을 고백했다.

지난 5일 채널 '팅팅팅팅'에는 '베팅'을 주제로 출연진들이 다양한 고민 상담과 토크를 나누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는 딘딘, 엄지윤, 레오란타, 이선민이 출연해 주식 투자와 밸런스 게임 등 '베팅'과 얽힌 다채로운 경험담을 공유했다.

이날 출연진들이 살면서 베팅을 하는 타입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딘딘은 과거 겪었던 가슴 아픈 주식 투자 사연을 털어놓았다. 딘딘은 "주변의 어떤 연예인 분께서 '내가 너를 너무 좋아하는 동생이라 너한테만 알려줄게'라며 접근해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해당 지인이 전화로 매수 타이밍을 짚어주자 딘딘은 고마운 마음에 꽤 큰 금액을 투자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다음 날부터 주가가 반토막이 나며 연일 급락하기 시작했다. 당황한 딘딘이 지인에게 대책을 묻자, 그 지인은 "지금이 타이밍이다. 더 들어가라"며 이른바 '물타기'를 권유했다. 지인의 말을 믿고 추가 매수를 감행했으나 주가는 계속해서 떨어졌고, 결국 최종 마이너스 70%라는 처참한 수익률을 기록하게 됐다.

더 큰 문제는 그 이후에 발생했다. 주가가 폭락하자 딘딘의 투자를 이끌었던 지인이 돌연 연락을 끊고 잠적해 버린 것. 딘딘은 "그 이후로 내 연락을 전혀 받지 않았다"며 당시의 황당했던 상황을 폭로했다.

한참 동안 연락이 두절되었던 지인과의 재회는 뜻밖의 장소에서 이뤄졌다. 딘딘은 "나중에 연예대상 시상식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그 형을 마주쳤다"며 "닫히는 문을 열고 들어가 '형 그거 어떻게 된 거예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지인은 "요즘 경기가 다 힘들잖아"라는 무책임한 변명만 남긴 채 상황을 회피했다. 딘딘은 "나중에 주변을 통해 알아보니 이미 한 차례 붐이 끝난 종목이었는데, 그 형이 왜 나한테 들어가라고 했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씁쓸함을 표했다.

피해 액수를 묻는 질문에 딘딘은 "천 단위로 꽤 많이 들어갔다. 크게 마이너스를 봤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야기를 들은 이선민 역시 "나도 친구 말만 듣고 투자했다가 상장 폐지를 당한 적이 있다"고 공감하며 무분별한 지인 추천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날 영상에서 출연진들은 프러포즈 성의 문제로 고민하는 사연과 호텔 예식 축의금 액수 논쟁, 계획 없는 친구와의 여행 조율법 등 누구나 일상에서 겪을 만한 현실적인 고민 사연에 대해 유쾌하고도 진솔한 조언을 건네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팅팅팅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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