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이꽃과 설경'…울릉도 나리마을 유엔 관광마을 도전

2026. 6. 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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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인 나리분지에 있는 작은 마을이 유엔의 최우수 관광마을에 도전합니다. 천혜의 비경과 함께 750종의 식물, 전통 농업 등 볼거리가 많아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하얀 눈이 뿌려진 듯 백색 꽃이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립니다.

울릉도 나리분지를 하얗게 물들인 건 바로 명이꽃입니다.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나리분지에는 울릉도에서 유일한 평지인 나리마을이 있습니다.

85가구가 사는 나리마을이 유엔 관광청에서 매년 선정하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에 도전합니다.

유엔은 관광을 통해 농어촌 유산을 보존하려고 2021년부터 이른바, '최우수 마을'을 뽑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과 750종의 식물이 자라는 원시림이 나리마을의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동해 끝단 개척의 역사가 담긴 너와 투막집과 화산섬 밭농사, 울릉 홍감자 등 특산물도 자랑거리입니다.

▶ 인터뷰 : 김두순 / 울릉도 나리마을 이장 - "명이나물과 울릉도 삼나물 부지깽이 나물이 굉장히 많고 맛있습니다. 대한민국 겨울에 자연설로서는 나리분지만큼 좋은 곳이 없습니다."

울릉군은 숲길 트레킹과 특산물 요리개발, 그리고 주민들의 생태계 보전을 전략으로 세웠습니다.

▶ 인터뷰 : 최덕현 / 울릉군 산림관광과장 - "유엔을 통해 국제적으로 소개될 기회를 얻기 때문에 지역 인지도가 높아지고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통한 울릉 전체의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유엔 관광청은 9월이나 10월쯤 최우수 관광마을을 선정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영상취재 : 안성현 VJ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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