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여파로 무관중 평가전
허종호 기자 2026. 6. 8. 09:28

콩고민주공화국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으로 무산될 뻔한 칠레와의 평가전을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
8일 오전(한국시간) 로이터통신은 “콩고민주공화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평가전인 칠레전이 현지시간으로 9일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고 전했다. 이 경기는 애초 스페인 카디스에서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현지 시장이 ‘예방 조치’를 이유로 경기 개최를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1974 서독월드컵 이후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벨기에에서 열흘간의 전지훈련을 마친 뒤 현재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최종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덴마크와 평가전에서는 0-0으로 비겼다.
북중미월드컵 공동 개최국 미국은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에 미국 입국을 위해서는 콩고민주공화국을 떠난 지 21일 이상 경과하고 에볼라 증상이 없어야 한다고 공지했다.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에 따르면 현재 모든 구성원은 미국 입국 요건을 충족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최종명단 26명 가운데 자국 리그 선수는 한 명도 없으며, 대부분 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은 오는 11일 미국 휴스턴에 마련된 베이스캠프로 이동한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오는 18일 포르투갈과 K조 조별리그 1차전, 24일 콜롬비아와 2차전, 28일 우즈베키스탄과 3차전을 치른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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