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대비 원화 환율 16.1원 오른 1555.2원 개장..17년 만에 최고

유소연 기자 2026. 6. 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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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뉴스1

8일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6.1원 오른 1555.2원에 출발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개장 환율을 보였다. 이후 원화 환율은 오전 중 1553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인 7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환율의) 과도한 변동성과 일방향 쏠림 현상은 용인하지 않겠다”고 구두개입에 나섰지만 달러 강세 압력이 훨씬 커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정다운

원화 환율은 지난 2일 야간 거래에서 장중 1560원을 넘기다 1559원에 야간 거래를 마치기도 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100.07로 전장보다 0.66% 올랐다.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5월 비농업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도는 17만2000명으로 집계되며 경기 호조에 따른 기대감이 커졌다. 이는 미국 금리 인상 상승 기대로 이어져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 중동 전쟁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도 환율을 밀어올리는 요소다.

이날 코스피는 8% 넘게 하락해 7400선으로 폭락했다. 외국인 순매도세가 20거래일 넘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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