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연결도시 광산’ 본격화

광주일보 2026. 6. 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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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광산구청장 “교통·산업·생활권 연계 강화”
광산구청 전경.<광산구 제공>
박병규 광주시 광산구청장이 직무에 복귀하자마자 다가오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를 선도할 ‘연결도시 광산’ 밑그림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광산구는 7일 박 청장이 업무 복귀 직후 첫 결재 사안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연결도시 광산 추진 전략’을 최종 인가하고 세부 실행망 짜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박 청장이 민선 9기 핵심 약속으로 내건 청사진을 구체화한 것으로, 광산구를 광주시와 전남도를 하나로 묶는 교통과 산업, 생활권의 핵심 교두보이자 균형 발전의 전초기지로 키워내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

구는 연대와 상생을 뼈대로 삼아 지역 간 장벽을 허물고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정책을 쏟아낼 방침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핵심 전략도 내놨다. 우선 광주시와 전남도를 잇는 관문이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다지는 브랜드 구축에 나선다. 이어 광주송정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 교통망 확충과 첨단 미래 산업 육성 등 전략 사업 꾸러미를 속도감 있게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행정에 녹아들 수 있도록 참여형 소통 창구를 열고, 자치구의 튼튼한 재정 확보를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 작업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특히 생활권이 겹치는 인접 지자체들과의 끈끈한 공조 체계를 다져, 광역 단위의 복합적인 행정 수요와 공통 현안에 머리를 맞대고 슬기롭게 풀어나간다는 복안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박 청장이 복귀 마수걸이 결재로 해당 전략을 택한 것을 두고, 거대한 통합 행정 체제 출범을 앞두고 기초지자체로서의 주도권을 쥐고 위상을 확립하려는 발 빠른 선제 대응으로 풀이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원대한 구상이 안착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출범할 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을 비롯한 광역 컨트롤타워와의 긴밀한 정책 조율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박 청장은 “통합특별시 체제에서 광산구는 사람과 물류, 문화를 잇는 거대한 심장 역할을 도맡게 될 것”이라며, “구민들과 일궈낸 혁신을 주춧돌 삼아 지역 균형 발전의 맨 앞줄에 서겠다” 말했다.

/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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