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극의 서사...“교실 향한 교육행정, 대통합 리더십으로 보답”

박성우 기자 2026. 6. 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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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人터뷰]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초개별화 맞춤 교육...특례 살린 '중·고 통합 모델' 추진"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가장 극적인 승부처를 꼽으라면 누구나 제주도교육감 선거를 첫손에 꼽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여타 선거에 비해 이름을 알릴 기회가 제한적이다 보니 선거 초기만 해도 '현직 프리미엄'이 강하게 작용했고, 첫발을 내디딜 당시 지지율 격차가 무려 3배나 벌어졌을 정도로 확연한 열세였다.

그러나 본격적인 레이스에 접어들자 무서운 기세로 상대 후보와의 격차를 좁히더니, 결과적으로 10%포인트 이상 멀찍이 따돌리며 현직 교육감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대역전의 서사를 이뤘다.

이번 선거를 통해 고의숙 당선인은 '제주도 사상 첫 여성 교육의원'이라는 타이틀에 이어 '제주도 사상 첫 여성 선출직 교육감'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제주의소리]와 당선인 인터뷰를 갖고 있는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제주의소리

극적인 승리를 두고 세대교체 바람, 얼룩진 청렴성에 대한 실망, 진보 진영의 결집 등 여러 가지 평가가 잇따르기도 했지만, 정작 당사자는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도민들의 열망이 만들어주신 기적"이라며 자세를 낮췄다.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 진심으로 새로운 제주교육의 변화 의지를 전했고, 적극적으로 정책 공감대를 이끌어낸 것이 약점이었던 인지도와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 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기쁨도 잠시, 새 교육 수장이 맞닥뜨린 현안은 어느 것 하나 가볍지 않다. 기초학력 저하 문제부터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작은 학교 살리기, AI로 대변되는 미래 교육에 대한 대비까지 산적한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 

특히 '진보 교육감'이라는 의지에 따라 전환될 교육행정에 대한 일부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선거 막판 극심했던 네거티브의 상처를 딛고 '교육 대통합'을 이루는 것 역시 당선인으로서 온전히 떠안아야 할 과제다.

[제주의소리]는 제주 교육의 해법을 찾아내고 혁신적인 쇄신을 이끌어야 할 고의숙 당선인을 만나 앞으로의 청사진을 전해들었다.
[제주의소리]와 당선인 인터뷰를 갖고 있는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제주의소리

고 당선인은 "선거 과정 중에 정말 많은 도민을 만났고, 새로운 전환의 시대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점에 크게 공감해 주셨다"며 "정책적으로 내세운 '아이 한 명 한 명을 주인공으로 만들겠다'는 슬로건이 도민들이 느끼는 걱정과 불안에 대한 대안으로서 많은 공감을 얻었다고 본다"며 지난 선거 과정을 회고했다.

그는 고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빚어진 네거티브 공방과 갈등을 봉합하고 '교육 대통합'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고 당선인은 "통합의 리더십으로 안정적인 교육행정을 구축하는 것이 도민들에 대한 보답"이라며 "선거 과정에서 함께 경쟁했던 두 후보의 공약과 정책을 인수위 과정에서 세심히 분석해 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임 교육감의 정책과 관련해서는 '계승'과 '재검토'의 기준을 명확히 했다. 고 당선인은 '핫빛오케스트라' 같은 장애인 문화예술 교육은 발전적으로 계승하겠지만, '1인 1노트북' 지원 사업은 막대한 예산 대비 학습 효과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 쉽지 않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대신해 대신 기초학력 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사례에 맞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초개별화 맞춤 교육'을 실현하겠다는게 고 당선인의 포부다.

지역의 오랜 현안인 읍면 지역 '작은 학교 살리기'에 대해서도 "제주의 학교는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거점 역할을 한다"고 전제하며 "통폐합이냐 현상 유지냐의 이분법적 논리보다는 아이들의 고유성을 살리고 학습력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학교 체제를 개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임기 4년 내내 지역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합의에 기반한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다짐했다.

고 당선인은 도민과 교육 가족을 향한 굳은 다짐을 전했다. 그는 "도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새로운 제주 교육에 대한 기대와 염원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온전한 주인공이 되는 교육, 도민이 신뢰하는 청렴하고 공정한 제주 교육을 반드시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 대담=좌용철 편집국장, 사진·정리=박성우 기자
[제주의소리]와 당선인 인터뷰를 갖고 있는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제주의소리

Q. 당선 축하드린다. 초접전 양상 속에서 승리를 거뒀는데, 먼저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

-교육감으로서 제주교육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겨주신 도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당선은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도민들의 열망이 만들어낸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Q. 도민들이 고의숙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선거 과정 중에 정말 많은 도민을 만났다. 도민들께서는 새로운 전환의 시대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점에 크게 공감해 주셨다. 정책적으로 내세운 '아이 한 명 한 명을 주인공으로 만들겠다'는 슬로건이 도민들이 느끼는 걱정과 불안에 대한 대안으로서 많은 공감을 얻었다고 본다. 또한 청렴하고 공정한 교육행정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표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Q. 선거 초기 상당한 열세에서 시작했지만,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된 이후로는 급격하게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었다. 어떤 요인이 작용했다고 보는지?

-선거 초반, 도민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인지도가 상당히 낮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간담회와 경청 투어 같은 자리를 많이 만들었고, 도민과 학부모들을 직접 만나 뵙고 진심으로 새로운 제주교육의 변화 의지를 말씀드리면 많이들 수긍해 주셨다. 이처럼 도민들을 적극적으로 만나며 정책적 공감대를 이끌어낸 것이 전반적인 지지율과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

Q.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정말 다사다난했다. 그중에서도 가슴 벅찼던 여러 장면이 있다. 초반에는 거리에서 인사를 해도 알아보는 분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갈수록 창문을 내리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무척 가슴이 벅찼다. 특히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비 오는 아침에 유세를 했는데, 궂은 날씨에도 창문을 열고 파이팅을 외쳐주시는 모습을 보며 '도민의 힘이 정말 대단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깊이 기억에 남는다.

Q. 선거 종반부에는 경쟁 후보와의 네거티브가 상당히 극심해졌다. 이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선거 과정에서의 갈등을 이겨내고 통합을 이루기 위한 계획이 있다면?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한다. 통합의 리더십과 안정적인 교육행정을 구축하는 것이 도민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여긴다. 우선적으로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함께해 주신 두 후보의 공약과 정책을 인수위 과정에서 세심히 분석해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찾겠다. 제주 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할 수 있는 공약이나 정책은 충분히 수용하겠다. 나아가 인사나 조직 운영에 있어서도 균형 잡힌 통합의 관점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
[제주의소리]와 당선인 인터뷰를 갖고 있는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제주의소리

Q. 제주교육 변화의 필요성을 누차 강조해 왔다.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핵심정책은 무엇인지?

-교육의원으로 출마할 당시부터 '코로나 이후 제주교육은 달라져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었다. 지난 4년을 지나오며 학교 현장의 절박한 요구에 교육행정이 제대로 부응하지 못한 점이 무척 가슴 아팠다. 이제는 너무나 귀한 우리 아이들 각자만의 성장 속도를 교육청이 촘촘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초개별화 맞춤 교육'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다. 가장 우선적으로 기초학력과 예산 상황, 정책적인 빈틈을 분석하겠다. 어떻게 하면 AI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기초학력 문제없이 이 시대를 살아갈 것인지, 문해력을 높이고 AI 시대의 주체가 되도록 인문학적 소양을 어떻게 갖춰갈 것인지 깊이 고민하며 기초학력 정책을 최우선으로 살피겠다.

Q. 지난 교육행정의 문제점 중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부분은 무엇이며, 어떤 방향으로 변화를 이끌어 낼 계획인지?

-그동안 교육행정 견제자의 입장에 있었으나, 이제 교육행정의 수장이 된다는 것은 무한한 책임이 따르는 자리다. 지난 4년의 교육행정에서 시급하게 전환이 필요한 부분은 '정책의 방향이 교실을 향해야 한다'는 점이다. 안정적인 기초 위에서 아이들에게 가는 예산이나 성장 관련 정책의 시선과 방향이 온전히 교실을 향하고 있는지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교육행정의 모든 방향도 학교와 아이를 향해야 한다. 지난 4년 교육의원으로서 느꼈던 아쉬움을 바탕으로, 이 부분의 방향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Q. 일선 교육현장에서는 갑작스런 교육정책 기조의 전환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불식시킬 방안이 있다면?

-과거 전교조 활동을 하기도 했지만, 여러 경험 속에서 교육행정을 담당하기도 했고 교육의원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했다. 안정적인 교육행정 기반 위에 신뢰가 구축돼야만 그것이 학교와 교실까지 흘러가 행정의 영향력이 제대로 꽃피울 수 있다. 교육행정이 하루 아침에 급격하게 바뀔 수는 없다. 뚜렷한 생각과 방향성은 갖고 있지만, 행정적으로 신뢰를 얻고 학교 구성원과 충분히 소통돼야만 실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큰 틀에서 전체적인 방향의 전환이 필요한 것이지, 실제 행정적인 전환이 일방적으로 쉽게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모든 구성원과의 합의와 소통을 거쳐야만 진정한 학교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한 소통과 협력, 공감의 과정을 얼마나 촘촘하게 가져갈 것인가가 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Q. 전임 교육감의 정책 중 계승할 부분과 과감히 폐기할 부분을 구분한다면?

- 긍정적으로 계승해야 할 부분은 '핫빛오케스트라'와 같은 사업이다. 관련해서 더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겠다. 반면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것은 '1인 1노트북(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이다. 의회에서도 '과연 막대한 예산 대비 학습 효과가 있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했지만, 명확하게 답변하기가 쉽지 않았다. 지난 4년간 노트북을 지급한 결과에 대한 냉정한 분석이 필요하다. 부정적인 효과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 선거 과정에서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만큼, AI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기기 활용도는 높이되 지금과 같은 일률적인 보급 방식은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겠다.

Q. 아이들의 기초학력 보장 문제를 누차 강조했다. '초개별화 맞춤 교육'으로 대표되는 공약을 짧게 소개한다면?

-AI 시대에는 기본적인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초학력 문제를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는데, 지난 4년간 지역별로 기초학력 격차가 많이 벌어졌음에도 예산 투입은 오히려 감소했다. 기초학력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진단 시스템을 다시 정비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AI 프로그램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사례별 맞춤형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며, 아이 개인의 특성에 맞게 구축하겠다. 기본적인 학력 토대를 튼튼히 다진 후, 그 위에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진로진학 시스템을 정비하여 아이들이 자기만의 색깔로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도록 충분히 지원하겠다.

Q. 저출생 시대, 학급 수 감소 문제와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에 대한 계획은?

-제주에서 작은 학교가 가진 의미는 타 지역과 매우 다르다. 지역 공동체의 거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의 '작은 학교 살리기'는 몇 년 전과는 전혀 다른 지점에 와 있다. 학령인구가 눈에 띄게 감소하는 이 시기, 문제의 핵심을 '아이들의 학습력을 어떻게 보장해 줄 것인가'에 두고 있다. 단순히 학교를 통합하느냐 유지하느냐의 문제보다는, 아이 한 명 한 명의 중요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학교 체제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지역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겠다. 소통 과정에서 통합이 우리 아이들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면 합의하에 그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이고, 현재 차원에서 다른 방안을 투입하는 것이 성장에 더 큰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추진하겠다. 지난 4년 동안 가시화되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끊임없이 제안했지만, 이전 교육행정은 그 중요성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책임 있게 답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만들어내겠다. 임기 4년 동안 읍면 지역 학교 살리기를 위해 현장과 충분한 소통의 시간을 갖겠다.

Q. 타 시도와는 다르게 제주특별자치도만이 지닌 교육 특례가 존재하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도 상존한다. 구체적인 실천 계획이 있는지?

-제주형 자율학교로 대표되는 교육 특례는 활용하면 할수록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할 만한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본인 역시 제주형 자율학교 정책 담당자로 일한 바 있다. 이 특례를 온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도교육청 교육행정의 역량이 한층 더 끌어올려져야 하며, 무엇보다 용기와 도전이 필요하다. 특례를 통해 학년제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도 있고, 여러 혁신적인 모델을 공교육 체제 내에 적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도전을 가능하게 하려면 전문성과 정책적 역량, 그리고 실행에 옮길 용기가 필수적이다. 과감하게 제주만의 교육 특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중·고 통합 모델을 만들거나, 아이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그 지역 학교에 진학함으로써 오히려 더 높은 교육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실제 공약 중에도 '중·고 통합 모델'이 포함돼 있다. 인수위 과정에서 구체적인 실행 프로세스를 면밀히 고민하여 특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 제주형 자율학교 현장에서 느꼈던 가능성과 한계, 그리고 교육의원으로서의 경험을 모두 살려 새로운 교육 모델을 만드는 것을 적극 추진하겠다.

Q. 제주도 등 유관 기관과의 원활한 협력 체계가 중요하다. 특히 교육의원 제도가 폐지되면서 새로운 제주도의회와 함께해야 하는데, 어떤 방안이 있는지?

- 무엇보다 제 자신이 '마지막 교육의원'이었다. 교육의원 제도가 폐지된 이후 교육청의 역할은 어떠해야 하는지, 또 도의회가 어떻게 교육과 관련된 의제나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 그동안 깊이 주력해 왔다. 이를 위해 교육청이 해야 할 역할과 교육감의 기본적인 책무를 담아 '교육자치 활성화 조례'를 만들었고, 의회 차원에서는 교육 관련으로는 처음으로 교육자치특별위원회를 통과시켜 향후 구성될 제13대 의회가 심도 있게 고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앞장섰다. 이제 교육감이 됐으니 교육자치 활성화 조례에 근거하여 교육자치를 실현하겠다. 의회와의 소통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학교 현장의 구체적인 현안과 다양한 의견, 목소리를 잘 반영해 의회와 연결하는 가교 역할이 필수적이다. 교육감으로서 교육청의 실·국장 및 과장들이 도의회와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여길 수 있도록 역량과 전문성을 키우겠다. 나아가 필요하다면 전담 '의회소통관'을 신설하여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고민하겠다.

Q. 마지막으로 제주 교육 가족과 도민 여러분께 한 말씀 전한다면?

- 도민 여러분께서 모아주신 새로운 제주교육에 대한 기대와 염원을 가슴 깊이 잘 담고 있다. 이렇게 소중하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도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아이 한 명 한 명이 주인공이 되는 교육', '청렴하고 공정한 교육'을 반드시 만들어 결과로 보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