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 피해' 권민아, 합의 제안까지 했지만 돌아온 건 맞소송…"솔직히 많이 두렵다" [RE:스타]

[TV리포트=송시현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최근 겪은 얼굴 화상 피해와 관련해 직접 당시 상황과 치료 경과 등을 상세히 밝혔다.

5일 권민아는 자신의 계정에 "법적으로 불리한 상황을 만들까 봐 오랫동안 입을 다물고 있었다"라며 장문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에는 권민아가 슈링크 리프팅 시술을 받던 중 화상을 입어 붉어진 피부 상태가 고스란히 담겼다. 사건이 발생한 1월에 비해 호전된 상태지만, 아직은 회복이라고 보기 어려운 수준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월 권민아는 해당 의료 사고를 언급하며 심경을 전한 바 있다. 그는 개인 계정을 통해 수면마취에서 깬 뒤 화상으로 극심한 통증을 겪었고, 당시 충격으로 공황발작까지 겪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그는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최근 들어 회복 속도가 더뎌져 솔직히 많이 두렵다"며 현재까지 이어진 사고 처리 과정을 설명했다. 해당 의료 과실로 인해 2년가량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그는 "현재도 1년 이상의 추가 치료가 예상되고 있으며 추상장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라며 우려 섞인 심정을 전했다.

이어 그는 "시술 전 여러 스케줄이 예정돼 있었지만 사고로 인해 계약 진행이 어려워졌다"며 "이후 담당의 측으로부터 손해배상금 920만 원을 포함해 치료비 약 2,000만 원에 가까운 금액을 지급받았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3월부터 병원 측으로부터 소송을 당하며 향후 치료비 지원이 중단돼 현재는 사비로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민아는 시술을 진행한 담당의에게 합의를 제안했으나, "당신의 말이 협박에 해당된다고 담당 변호사가 말했다"는 취지의 답변을 전달받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주치의가 그의 게시글을 포함해 법정에서 쓸 자료들을 수집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는 권민아는 "이해가 되지 않고 너무 슬프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송시현 기자 / 사진= 권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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