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 "데뷔 3주년, 그간 못 한 말 이젠 하고파" [인터뷰②]

홍혜민 기자 2026. 6. 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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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제공|KOZ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최근 데뷔 3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보이넥스트도어는 8일 첫 정규 앨범 '홈(HOME)' 발매를 앞두고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3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른 것 같아서 얼떨떨한 마음"이라고 지난 활동을 돌아봤다.

지난 2023년 5월 30일 데뷔 싱글 '후!(WHO!)로 데뷔한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달 데뷔 3주년을 맞았다. 그간 '오늘만 아이 러브 유' '할리우드 액션' '아이 필 굿' 등 히트곡을 내며 옆집 소년들 같은 친근한 매력과 생활 밀착형 가사들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들은 데뷔 3주년과 첫 정규 앨범 '홈' 발매를 기점으로 자신들의 첫 번째 챕터를 마무리, 새 출발선에 선다.

쉴 틈 없이 바쁜 활동을 이어왔던 지난 3년. 멤버들은 '3주년'을 맞았다는 사실이 아직도 잘 실감나지 않는다며 미소를 지었다. 성호는 "돌이켜 보면 3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너무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저희도 그 안에서 다양한 색깔을 가지게 된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자랑스럽고, 사랑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을 통해 앞으로 맞이할 저희의 변화를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저희 역시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된다"라고 전한 성호는 "저희가 음악을 대하는 에너지는 변하지 않을 거니 계속 기대해달라"고 했다.

리우는 "저희가 연습생 때부터 포함하면 함께 한 지 7~8년이 돼 간다. 그 시간 동안 정말 열심히 연습생 기간을 잘 버텨왔고, 보넥도로서 3년을 맞이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다"라며 "매년 다가오는 의미가 더 큰 것 같다.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도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책임감이 생긴다. 예전에는 신인의 패기로 모든 걸 해냈다면, 이제는 점점 그만큼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든다. 앞으로도 멤버들과 더 단단해져서 좋은 음악으로 찾아뵙고 싶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명재현은 3주년을 맞은 보이넥스트도어를 '3살' 아이에 비유했다. 그는 "아이들이 3살이 되면 말을 시작한다고 하더라. 저희도 지난 3년 동안 팬분들께 못 다 한 이야기들이 너무 많다. 고마울 때 고맙다고, 사랑할 때 사랑한다고도 말을 많이 못 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말할 수 있는 나이가 됐고 더 가까워졌으니 그간 못 다 했던 말들을 다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며 "그 시작이 이번 첫 정규 앨범의 내용이었던 것 같다. 올해를 시작하면서 '인간 명재현'을 조금 더 보여드리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너무 좋은 시기에 3주년과 정규 앨범이 함께 찾아온 것 같아서 더 열심히 다가갈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태산은 "젊은 날의 저를 이렇게 기록할 수 있다는 자체가 굉장히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이 든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제 20대를 떠올려보면 이렇게까지 사랑을 많이 받을 날이 다시 또 돌아올까란 생각이 많이 든다. 팬분들께 항상 감사하고 점점 더 많은 사랑을 받아가고 있는데 그 사랑 속에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며 사랑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앨범 준비 과정에서도 팬들에게 많은 힘을 받았다는 태산은 "앨범 마지막 트랙 두 곡이 팬송인데, 그걸 팬송으로 둔 이유도 저희의 안식처의 종착지가 팬분들이라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서였다. 감사한 마음이 정말 큰 것 같다"라며 재차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한 역시 지난 3년간 곁을 지켜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강조했다. 그는 "팬분들과의 추억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깊게 쌓이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도 많이 느끼고 있어서 뿌듯하다"라며 "올해 제가 만 나이로 21살인데, 활동을 하면서 이렇게 젊고 반짝일 때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는 것이 낭만적이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을 하면서도 행복하고 뿌듯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운학은 3주년을 지나 보이넥스트도어가 함께 걸어갈 날들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운학은 "3년이 지났으니 앞으로의 3년, 또 남은 날들이 더 기대가 많이 된다"라며 "이번 앨범으로 3년 동안의 감정을 정리하고 다음으로 나아가지 않나. 그 다음에 얼마나 성장해있을까란 막연한 기대도 있고, 앞으로 콘서트도 있고 많은 기회가 있을 거니 그 기회를 어떻게 잘 잡아낼지에 대한 설렘도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멤버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데뷔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첫 KSPO DOME 입성 공연이었던 '노크 온 볼륨 1' 파이널(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 FINAL)' 서울 콘서트였다.

이들은 "예전에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다큐멘터리를 멤버들과 함께 보면서 '우리도 저렇게 꼭 돼 보자'라고 울먹거렸던 적이 있다. 그런데 앨범을 내고 활동을 하다 보니 감사하게도 저희도 그 공연장(KSPO DOME)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감사했다. '언젠가 이 곳을 저희 팬분들로 채우고 싶다'라는 목표를 달성해서 정말 많이 벅차올랐던 기억이 난다"라며 감회를 밝혔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의 첫 정규 앨범 '홈'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데뷔 이후 '옆집 소년들'로 불려 온 시간을 되돌아보며 그간 겪은 감정과 기억을 진솔하게 푼 앨범이다. 타이틀 곡인 '바이럴(VIRAL)'을 필두로 보이넥스트도어만의 매력을 녹여낸 9곡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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