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마지막 일정은…LG·서울대·현대차·네이버 종횡무진
국내 스타트업 만나고 방한 일정 마무리

정보기술(IT) 업계와 재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시작으로 서울대,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경기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을 차례로 찾는다.
황 CEO는 각 기관에서 AI 인프라와 로보틱스, 피지컬 AI,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과는 로봇과 제조 AI,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분야 협력 확대가 주요 의제로 거론된다. LG전자는 로봇 사업 확대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육성하고 있어 엔비디아의 AI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파트너로 평가된다.
이어 방문하는 서울대에서는 AI연구원과 로보틱스 연구소를 둘러보고 연구진 및 학생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황 CEO는 연구 시설 참관뿐 아니라 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뜻을 학교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로봇 제어 기술 등 피지컬 AI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전망이다.
이후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에서는 정의선 회장과 만나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는 자율주행차와 스마트팩토리, 로보틱스 분야 AI 모델 개발을 추진하는 등 피지컬 AI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황 CEO는 네이버 1784 사옥도 방문한다. 네이버는 자체 초거대 AI 모델과 클라우드, 로보틱스,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AI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양측은 AI 인프라와 소버린 AI, 클라우드, 로봇·디지털트윈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황 CEO는 이날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 AI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는 업스테이지를 비롯한 국내 AI 기업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생성형 AI와 AI 반도체 인프라, 글로벌 진출 전략,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황 CEO는 이날 늦은 밤 또는 9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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