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역사백합소설’로 만나는 대만, AI시대 마지막 직업은? 외

이수연 2026. 6. 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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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만 작가로는 처음으로 국제 부커상을 받은 양솽쯔 작가의 소설이 나왔습니다.

인간다움을 증명하는 사람의 마지막 직업에 대한 책과, 오래 볼 수록 사랑스러운 유물을 모은 책도 있습니다.

새로 나온 책, 이수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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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시절 양솽쯔 지음/ 문현선 옮김/ 마티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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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빠진 뒤 1920년대 타이중 대저택의 막내딸로 눈을 뜨게 된 주인공.

타임슬립 역사물에 여성들의 사랑을 결합한 '역사 백합소설' 장르를 개척한 양솽쯔 소설가 작품입니다.

대만 작가로는 처음으로 2024년 전미도서상과 올해 국제 부커상을 받은 '1938 타이완 여행기'의 전편 격입니다.

음식과 언어를 통한 대만 정체성 탐구가 이어집니다.

[양솽쯔/대만 소설가 : "가장 바라는 건 이 소설을 읽고 대만이 궁금해져서 대만에 가고 싶고 기차 타고 맛있는 거 먹고 싶어지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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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지막 직업 앨리슨 J. 퓨 지음/김재경 옮김/ 추수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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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로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의 위로.

사람 사이의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연결노동'을 조명합니다.

저널리스트 출신 사회학자인 저자는 각계각층의 노동자를 인터뷰해, 인간다움을 지키기 위한 '연결노동'의 현장을 기록하고, 이에 대한 평가 절하와 기술의 침투를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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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멍 : 오래 볼수록 사랑스러운 것들 국립중앙박물관 편/ 더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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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의 베스트셀러 '유물멍',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작은 연적에서 선비의 마음을 짚어보고 이항복의 초상화에서 아이돌 포토카드를 떠올릴 때 유물은 더없이 친근해집니다.

수집가 3백여 명이 내놓은 기증품 5만 점 가운데 애착 유물을 골라, 책장이 완전히 펼쳐지는 사철 제본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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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글쓰기 장훈 지음/ 담담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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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해 도지사와 국무총리 등의 연설문을 써 온 저자가 글쓰기 전략을 공개합니다.

인공지능 시대에도 글 잘 쓰는 사람은 귀한 법.

목적에 맞게, 핵심 메시지를 구조화하고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는 실전 소통 전략을 풀었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 김현민/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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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isu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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