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면 확실히 보상”... 도봉구, 적극행정 공직문화 확산

박종일 2026. 6. 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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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행정 실행계획 확정…5개 분야 12개 과제 추진
우수공무원 특별승진·특별승급 등 파격 인센티브...사전컨설팅·면책보호관제 운영으로 공무원 보호 강화
2026년 적극행정 실행계획 심의회의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 서울 도봉구가 적극행정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강도 높은 지원책과 보상체계를 마련하며 행정 혁신에 속도를 낸다.

도봉구는 최근 ‘2026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하고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강화’ 등 5개 분야 12개 추진과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변화하는 행정환경과 높아지는 주민 기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성과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구는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에 대한 보상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상·하반기 각각 한 차례씩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특별승진, 특별승급 등 인사상 특전을 부여함으로써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업무 추진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공무원들이 감사나 징계에 대한 우려 없이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보호 장치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적극행정 사전컨설팅 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적극행정 면책보호관제를 통해 업무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또 적극행정 과정에서 발생한 징계, 소송, 수사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 또는 소송대리인 선임 비용을 지원해 공무원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권익을 보호할 예정이다.

조직문화 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직원 대상 적극행정 교육을 정례화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홍보 콘텐츠로 제작·확산함으로써 자율적이고 혁신적인 조직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노력은 이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도봉구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3년간 ‘보통’ 등급에 머물렀던 도봉구가 적극행정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한 단계 도약한 것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공직자들이 주민을 위해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행에 머무르지 않는 혁신 행정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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