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공장 화재 11개 동으로 확산…소방 대응 1단계 햐향

구재원 기자 2026. 6. 8.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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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관계자 6명 자진 대피…현재까지 인명피해 없어
지난 7일 오후 9시5분께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소재 종이상자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 7일 안산시의 종이상자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불길이 인근 다른 공장으로 번지면서 현재까지 11개 동이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분께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소재 종이상자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수시간째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불길은 인근 공장의 11개 동으로 확산됐으며, 인근 공장 관계자 6명은 자진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가 있다고 보고 화재 발생 5분 만인 오후 9시1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9시48분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대응 1단계는 차량 31~50대의 대응이 필요한 경우, 대응 2단계는 차량 51~80대의 대응이 필요한 경우에 발령된다.

이후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4시30분 대응 단계를 1단계로 다시 하향해 불길을 잡고 있다.

진화 작업에는 장비 79대, 소방관 등 인력 241명이 투입됐다.

안산시는 전날 시민들에게 “성곡동 공장 화재 발생. 인근 주민께서는 창문을 닫아 주시고, 차량은 주변 도로로 우회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재난 문자를 보내 화재 상황을 알렸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연면적 928㎡ 규모의 2층짜리 건물이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화재 현장 일대에 공장들이 인접해 있어 초진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압하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김미지 기자 unknow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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