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총리 후보에 한성숙 중기부 장관 지명

김학태 기자 2026. 6. 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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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전환 완수할 적임자” … 김민석 총리 당권 도전 시사
▲ 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 2년차를 함께할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59·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도전할 것이 유력해지면서 당권투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7일 오후 한 후보자 총리 후보자 지명 사실을 발표하면서 "IT기업 대표와 중기부 장관이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과제인 AI 대전환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국민 일부가 아닌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이끌 책임자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IT전문지 기자를 지낸 한 후보자는 네이버 부사장과 대표이사를 거쳐 이재명 정부에서 첫 중기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한 후보자는 민간의 실용성과 혁신성을 겸비하고 있고 우리 사회의 AI 대전환 필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후보자의 혁신성과 중기부 장관으로서의 경험, 그리고 국무총리라는 기회가 더해진다면 반도체 호황과 수출 증가가 견인한 한국 경제의 성장을 중소기업·소상공인·골목상권 등 국민 모두의 성장으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가 국회에서 인준을 받으면 노무현 정부 한명숙 전 총리 이후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였던 김민석 총리는 8월 또는 9월로 예상되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임하려는 정청래 대표와 맞붙을 전망이다.

김 총리는 이날 청와대가 한성숙 후보자 지명을 발표하고 한 시간 뒤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이재명 정부의 집권플랜을 설계하고 1기 내각의 총참모장을 맡았던 제 다음 임무는, 기득권의 저항을 돌파하고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실현할 강력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드는 것" 이라며 당권 도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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