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9% 불만…트럼프, 물가정책 지지도 최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8/newsy/20260608062339065tcbs.jpg)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물가 대응과 경제정책에 대한 지지도가 지금까지 조사 중 최저로 급락했다고 현지시간 7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FT가 여론조사기관 포컬데이터에 의뢰해 지난주에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해 10개 부문별로 질문한 결과 모든 부문에서 긍정 평가보다 부정 평가 비율이 높았습니다.
포컬데이터 표에 따르면 그 중에서도 '물가상승과 생활비'가 긍정 18%, 부정 69%로 격차가 가장 컸습니다.
FT는 이 부문의 부정 평가 비율은 한 달 전 조사보다 10%p 높아졌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공화당 지지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부정 반응이 43%로, 한 달 전의 26%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경제 정책 전반에 관한 평가도 부정적이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 경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 미국 유권자들의 비율은 64%였습니다.
미국 경제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6%로, 1개월 전의 29%보다 조금 낮아졌습니다.
FT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미국의 월평균 고용 증가 폭은 18만 8천 명으로, 2025년의 부진한 1만명 수준에서 크게 개선됐지만, 5월 임금 상승률은 지난해 대비 3.4%로 최근 물가 상승률 3.8%에도 미달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전반적 직무수행 지지도는 긍정 37%, 부정 56%로 대체로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또 올해 11월 3일에 열릴 미국 중간선거 연방하원의원 투표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 중 어느 쪽을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지지 50%, 공화당 지지 45%가 나와, 1개월 전(민주 52%, 공화 44%)보다 격차가 오히려 줄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미국 등록유권자 1,537명을 상대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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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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