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촌토마토 직판장 간판 바꿔 인지도 제고
노후간판 새단장 비용 지원해
축제 앞두고 추진…홍보 보탬
소포장 나눔 등 현장지원 계획

경기 광주 퇴촌농협(조합장 안진근)이 한국수력원자력과 손잡고 광주시 퇴촌면·남종면 토마토농가 판매장 환경 개선에 나섰다. 청정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퇴촌토마토’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다.
퇴촌농협은 최근 한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퇴촌면·남종면 토마토농가 판매장 간판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년 넘게 사용해온 토마토 거리 간판의 노후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한수원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해 사업 선정을 이끌어냈다.
현재 69농가를 대상으로 간판 제작이 진행 중이며, 19∼21일 열리는 ‘퇴촌토마토 거리축제’ 이전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는 퇴촌농협과 한수원이 공동 부담하며 총 1억4000만원 이상이 투입된다. 농가 자부담은 없다.
새 간판은 토마토와 벌 수정 재배방식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제작된다. 판매장마다 동일한 디자인을 적용해 통일된 이미지를 구축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안인상 퇴촌토마토연합회장은 “농가가 개별적으로 부담하기 어려운 간판 교체를 추진하게 돼 큰 도움이 된다”며 “축제를 앞두고 판매장 환경이 개선되면 퇴촌토마토 홍보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퇴촌면·남종면에선 대표 품종인 ‘도태랑’ 토마토를 연간 210t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퇴촌농협은 ‘퇴촌토마토 거리축제’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축제 지원비 1200만원과 홍보용 농산물 구입비 1500만원을 지원하고, 토마토를 구입해 소포장한 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며 토마토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엔 모든 임직원이 토마토 판매장을 찾아 봉사활동도 펼친다.
이와 함께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출하농가에 포장재를 전액 지원하고 출하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토마토농가의 경영부담 완화와 판로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안진근 조합장은 “청정 자연환경에서 생산한 퇴촌토마토의 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심권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을 중심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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