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손흥민 막아야 하는데…체코 골키퍼 자신감 충만 “A조 충분히 해볼 만하다”

박진우 기자 2026. 6. 8.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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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마테이 코바르는 비장하고도 자신감이 넘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한다.

월드컵 직전 모의고사 2연전에서 2연승을 거둔 홍명보호. 트리니다드토바고전 5-0, 엘살바도르전 1-0 승리를 거두며 사전 캠프를 마치고 결전지인 과달라하라에 입성했다. 체코와의 개막전을 앞둔 홍명보호는 7일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에 위치한 코리안 하우스에서 커뮤니티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체코전 방점을 찍어줘야 할 선수는 여전히 '캡틴' 손흥민이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은 2골을 작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서 이어졌던 득점 가뭄을 말끔하게 씻었다.

엘살바도르전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몸 상태는 가벼웠다. 손흥민은 그간의 모습과는 달리 과감한 돌파 이후 슈팅을 시도하는 장면을 수차례 연출했다. 특히 이강인과의 연계를 활용해 상대의 빈틈을 찾고자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3-4-2-1 포메이션상 손흥민의 포지션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손흥민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KBS 축구해설위원 이영표는 “이른바 ‘손흥민 존’ 안에 손흥민이 얼마나 들어갈 수 있느냐, 얼마나 슈팅을 시도할 수 있느냐, 그러한 상황을 얼마나 만들 수 있느냐가 체코전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체코는 한국전을 앞두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지만, 자신감을 비췄다.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은 “기후 조건을 고려하면 A조는 매우 어렵다. 처음부터 선수들에게 우리가 단순히 월드컵에 참가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조별리그를 통과하겠다는 목표로 간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 밝혔다.

손흥민의 슈팅을 막아내야만 하는 ‘주전 골키퍼’ 코바르 역시 비장하고도 자신감 넘쳤다. 코바르는 “우리 모두 가능한 한 최고의 준비를 하고 싶다. 단지 즐기러 가는 것이 아니다. 무엇이 걸려 있는지 알고 있다. A조 역시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며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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