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0승 향해' 김가영, 신성 박정현 꺾고 8강 안착...N.응우옌 개인 최고 성적 경신

(MHN 권수연 기자)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박정현(하림)과 개인 투어 첫 격돌에서 압승을 거뒀다.
김가영은 7일 오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2026-27시즌 2차 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16강서 박정현에 세트스코어 3-0(11-10 11-9 11-6)으로 승리했다.
2026-27시즌 개막전 챔피언인 김가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남녀부 통산 최초 20승 기록을 노린다.
여자부 '신성' 박정현과의 개인전 맞대결은 이번이 첫 성사였다.
1세트는 접전이었다. 김가영이 3이닝에 뱅크샷 세 방을 터뜨리며 선방했고, 박정현 역시 3이닝 2득점, 4이닝 3득점을 몰아치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로도 두 사람은 8-8, 10-10 동점을 만들며 팽팽한 흐름을 만들었고 김가영이 11이닝에 1점을 더해 선승을 거머쥐었다.
두 사람은 2세트에서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박정현이 먼저 2득점하며 출발하고 공타 없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김가영은 2~4이닝에 걸쳐 연속 뱅크샷으로 기세를 무섭게 올렸다. 역전에 성공하며 매치포인트에 먼저 도달한 김가영은 마무리 점수까지 깔끔하게 내며 세트를 연달아 차지했다.
1, 2세트를 모두 가져간 김가영은 마지막 3세트에서도 3, 5이닝 뱅크샷 두 번을 성공시켜 11-6으로 압승을 거뒀다.

'제2의 스롱 피아비'에 도전하는 응우옌호앙옌니(이하 N.응우옌, 베트남)도 임경진을 3-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해당 성적은 N.응우옌이 2024-25시즌 LPBA에 데뷔한 이래 기록한 개인 최고 성적이다. N.응우옌은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미래(하이원리조트)와 격돌한다.
그 외 같은 날 경기를 치른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우리금융캐피탈) 서한솔(휴온스), 권발해(에스와이) 등이 8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 PBA에서는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크라운해태)가 정경섭에게 덜미를 잡혀 탈락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개막전 챔피언인 조건휘(웰컴저축은행)는 아드난 윅셀(튀르키예)에게 패해 일정을 마감했다.
그 밖에 김준태(하림) 신정주(하나카드) 에디 레펀스(벨기에, 하이원리조트)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웰컴저축은행) 등은 32강에 안착했다.
8일에는 오후 12시 30분부터 남자부 PBA 32강 1턴 경기로 일정이 시작된다. 오후 3시 2턴, 오후 5시 30분 3턴, 오후 8시 4턴, 오후 10시 30분 5턴 경기로 이어진다.
여자부 LPBA는 같은 날 오후 3시에 8강 1턴 경기, 오후 8시에 2턴 경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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