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기력으론 플레이오프 못가” 고정운 감독의 냉철한 진단···“전반기 점수는 60점” [MK인터뷰]
김포 FC가 올 시즌 홈 개막전에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김포는 6월 7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2026시즌 K리그2 15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포는 홈구장 잔디 교체로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늦게 홈 개막전을 치렀다. 김포는 원정에서 13경기를 치른 뒤 홈 개막전에 나선 만큼 필승을 다짐했었다.




김포 고정운 감독은 “비겼다”고 짚은 뒤 “찝찝함이 남은 경기”라고 돌아봤다.
이어 “올 시즌 첫 홈경기였다.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에게 승리란 선물을 드리려고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우리가 많이 부족했다. 오늘은 패하지 않고 비긴 것에 만족해야 했다. 월드컵 휴식기 때 팀을 잘 정비하겠다. 수비, 공격 등 모든 부분에서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고 했다.
고 감독은 경기 막판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공격을 요구했다.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주고자 위험을 감수한 빠른 공격을 주문했던 것.
고 감독은 “우린 밑에서부터 빌드업하는 팀이 아니”라며 “상대가 뒷공간을 노리고 있었다. 우리 수비수들이 그 때문인지 올라오지 않으려고 했다. 뒤에서 볼을 받아서 하려고 하는 부분을 얘기했던 것 같다”고 했다.

김포는 올 시즌 K리그2 14경기에서 6승 6무 2패(승점 24점)를 기록하고 있다. K리그2 17개 구단 가운데 6위다.
김포는 1경기 더 치른 5위 화성 FC엔 승점 1점, 3위 서울 이랜드엔 승점 2점 부족하다.
고 감독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고 감독은 “전반기를 점수로 표현하면 60점 정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3연승을 기록하는 등 좋은 결과를 내기도 했지만 경기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짚었다.

[김포=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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