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멀티포 '폭발'…KIA, 난타전 끝 삼성 7-6 제압

양우철 기자 2026. 6. 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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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5타수 4안타 3타점 맹활약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 /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김도영의 멀티 홈런 활약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KIA는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시즌 성적 32승 1무 27패, 승률 0.542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합계 25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으로 펼쳐졌다.

선취점은 삼성이 가져갔다. 1회초 무사 1·2루에서 구자욱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KIA도 곧바로 반격했다. 2회말 2사 2·3루에서 김태군의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어 박민의 적시타가 나오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이 3회초 1점을 만회해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 KIA는 3회말 홈런 두 방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김도영이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이어 나성범이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6-3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삼성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전병우와 구자욱의 적시타로 2점을 추격한 데 이어 8회초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흐름을 깬 선수는 김도영이었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도영은 삼성 배찬승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7호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는 이날 그의 두 번째 홈런이자 결승 홈런이었다.

이로써 김도영은 5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며 승리의 주역이 됐고 KIA는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조상우가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7-6 승리를 거뒀다.
/양우철 기자 yamark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