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AX 실증센터 구축 사업 주관기관 선정

이대근 기자 2026. 6. 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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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양과 AI 전환 체계 구축
AI 기반 산업혁신 거점 역할 강화
KTL이 '철강·금속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센터 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KTL 광양분소 전경. / 전남도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철강·금속 제조 및 가공기업의 AI 기반 공정혁신과 탄소중립 대응 지원을 위한 '철강·금속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센터 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철강·금속산업은 자동차, 조선, 기계, 건설, 에너지 등 국가 주력산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 산업이다. 동시에 고온 공정과 대규모 에너지 사용이 필수적인 대표적인 탄소 다배출 산업으로, 글로벌 공급과잉과 보호무역, 탄소규제 강화 등으로 산업 전반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에 산업계에서는 생산성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대안으로 인공지능 전환(AX)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 역시 제조업 혁신을 위해 현장 중심의 AI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성과확산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

다만, 중소·중견 제조기업은 비용과 전문인력, 실증 인프라 및 데이터 부족 등으로 AI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KTL은 2030년까지 광양분소 내에 600㎡ 규모의 인공지능 전환(AX) 인프라 전용공간을 조성해 철강·금속 제조 및 가공기업의 AI 전환 지원을 위한 실증 인프라 구축과 기술 지원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전라남도, 광양시와 함께 총 221억원을 투입해 고정밀 실증데이터를 기반으로 철강·금속산업의 AI 전환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실증 및 현장 데이터 수집 장비 7종과 자체구축형 AI 인프라 7종 등 총 14종의 장비를 신규 구축하고, 광양만권 철강·금속 기업을 중심으로 공정혁신 및 AI 기술 적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기간 동안 AI 솔루션 개발·활용 지원, 인공지능 전환(AX) 도입 단계별 맞춤형 기업 지원사업, 전문인력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철강·금속 제조기업의 AI 활용 역량 강화와 현장 적용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KTL은 사업 종료 이후에도 구축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차전지·풍력발전 등 지역 특화산업 분야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AI 기반 산업혁신 거점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용우 KTL 탄소중립대응센터장은 "철강·금속산업은 탄소중립 실현과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기반 공정혁신이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AI 기반 공정 최적화와 저탄소 제조기술 확산을 지원하고, 국내 기업의 AI 전환과 탄소중립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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