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주식시장 최대 대어’ 스페이스X 청약에 234조 몰렸다···“목표 금액 2배”
배시은 기자 2026. 6. 7. 22:31
사상 최대 규모 IPO···12일 나스닥 상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AF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를 앞둔 가운데 공모 목표 규모 2배에 달하는 1500억달러(약 234조원)에 달하는 투자 수요를 끌어모았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대부분의 IPO에서 2배 청약률은 이례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스페이스X 상장이 사상 최대 규모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인상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는 이번 IPO를 통해 750억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수치는 최종 수요 결과가 아닌 만큼 다음주 공모가가 결정되기 전까지 변동될 수 있다. 일부 대형 기관 투자자들은 IPO 과정 후반부에 주문을 제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스페이스X는 IPO를 앞두고 진행된 투자설명회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이번 IPO가 우주 발사, 인터넷 연결, AI 사업을 통해 수조 달러 규모의 새로운 시장으로 가는 관문이라는 점을 설득했다.
스페이스X는 “우주 접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지구에 가장 시급한 과제를 해결할 임무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페이스X는 오는 12일 나스닥에 상장한다. 기업가치는 1조75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배시은 기자 sieun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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