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서울 E 김도균 감독 분노 "감독 계속 해야 하나...승격 준비? 말 안 되는 소리"

신인섭 기자 2026. 6. 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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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섭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종합운동장, 신인섭 기자] 김도균 감독이 역전패를 당하면서 팀 멘털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이랜드 FC가 7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5라운드에서 충북 청주 FC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이랜드는 8승 2무 5패(승점 26)로 리그 3위에 위치한 채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이랜드는 전반을 주도하며 득점까지 터뜨렸다. 전반 32분 김현이 아크로바틱한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리드를 가져왔다. 상대에게 슈팅도 내주지 않으며 1-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후반에 무너졌다. 후반 41분 연이은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추가시간 또다시 수비 라인에서 무너지며 역전골까지 헌납했다. 결국 1-2로 무릎을 꿇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이날 패배에 김도균 감독도 고개를 숙였다. 그는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 "팬들께 죄송스럽다. 제 자신도 뭐라고 말씀드릴 수 없을 정도로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감독을 계속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결과인 것 같다"라며 낙담했다.

이어 "누구 하나의 책임은 아니겠지만, 승격을 준비한다는 것 자체가 오늘 경기를 통해서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다.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과 후반에 많은 문제들이 모였다. 특히 수비수들과 교체 선수들 등 저를 포함해 모두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심각하게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팬들께 죄송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라고 덧붙였다.

체력 문제를 짚었다. 김도균 감독은 "결국 체력이 떨어지니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우리가 경기를 못한 부분도 있겠지만, 코칭 스태프가 준비 못한 부분도 있다"라며 "시즌 15경기를 치렀는데, 날씨도 데미지가 있는 날도 아니었다. 체력이 떨어진 모습이 많이 나타났다. 축구는 못 뛰면 지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들이 미흡했다고 보여진다. 오늘 같은 날씨에서도 이러한 모습이 나오면 앞으로 7, 8월에는 더 심각할 것"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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