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탈 대비?...PSG, '14골 11도움' 월드클래스 MF 영입전 참전 "창의성+다재다능함 갖췄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강인의 거취가 불투명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이 비슷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모건 로저스(애스턴 빌라)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모건 로저스가 파리 생제르맹의 핵심 이적 타깃으로 떠올랐다. 프랑스 챔피언 PSG는 또 한 번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뒤 공격진 강화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PSG는 23세 로저스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그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스쿼드에 창의성, 다재다능함, 득점력을 더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저스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주목받은 재능이다. 링컨 시티, 본머스 등에서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지만 케빈 더 브라위너, 일카이 귄도안, 베르나르두 실바 등 세계적인 자원들이 버틴 맨시티 1군에서 확실한 자리를 잡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 로저스는 2023/24시즌 미들즈브러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해당 시즌 33경기 7골 8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를 계기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그중 가장 적극적이었던 팀이 빌라였다. 빌라는 2024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로저스를 영입했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그의 재능은 완전히 꽃을 피웠다.

로저스는 지난 시즌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로저스는 2025/26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5경기에 출전해 14골 11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7경기 10골 6도움을 올렸고, 총 3,285분을 소화했다.
유럽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애스턴 빌라가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로저스는 15경기에 출전해 3골 5도움을 기록했고, 1,090분을 뛰었다. 국내 컵 대회에서는 FA컵 2경기 1골, EFL컵 1경기 23분 출전을 기록했다.
PSG가 로저스를 주시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이강인이 출전 시간 문제와 함께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PSG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6일 "PSG는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과 연장 계약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역시 5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모든 길은 이강인으로 향한다"며 "PSG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막았던 이강인의 이적 협상에 이제는 열려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한국에서 여름 투어를 검토하고 있으며, 구단은 이 측면 공격수가 투어의 최대 흥행 카드가 될 수 있다는 꿈을 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2선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로저스는 PSG 입장에서 충분히 눈여겨볼 만한 카드다.

다만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트리뷰나는 "PSG는 로저스 영입전에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빅클럽 역시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로저스를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연 이강인의 이탈이 임박한 가운데 PSG가 이 공백을 어떻게 메울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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