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개표소 봉쇄 사흘째…“전국적 재선거 필요”
[앵커]
현장 대치는 여전합니다.
2, 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전국적 재선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잠실 개표소 앞 상황은 이수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재선거! 재선거!"]
개표소를 둘러싸고 태극기를 흔들며 재선거를 외치는 많은 사람들.
투표함이 옮겨진 직후 시작된 개표소 봉쇄는 사흘째 이어졌습니다.
오후 6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2만 명이 이곳에 모였는데, 한때 3만여 명까지 운집했던 어젯밤보단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봉쇄는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참가자의 다수는 자발적으로 모인 2, 30대 청년층이었습니다.
[오건우/서울 동작구 : "일단 선관위를 수사해서 문제가 있었던 것을 바로잡고…."]
[강한결/서울 동작구 : "다른 투표소에서도 문제가 있었는데 그 문제가 밝혀지지 않았다고도 생각합니다. 전체 모든 투표소에서 재선거 실시를…."]
이들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헌법상 기본권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쓴 손팻말만 사용하고, 구호를 재선거로 한정하는 이유도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를 피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철호/경기 성남시 분당구 : "우파, 좌파의 문제가 아닙니다. 좌파든 우파든 모두 그 투표권이 있고 참정권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좌우를 떠나서…. "]
개표소 옆에선 이틀 연속 K-팝 콘서트가 열렸는데,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고립됐던 선관위 직원들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투표함을 포함한 대부분의 장비는 여전히 개표소 안에 남아있습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력을 배치하고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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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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