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림, KLPGA 42번째 도전 끝 첫 우승
우승 상금 2억7000만원과 시즌 상금 1위로 올라서
준우승 경험 바탕으로 강한 집중력 발휘 정상 등극
![첫 우승 거둔 서교림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7/551725-bDDlA7g/20260607194844601imzk.jpg)
서교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6615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서교림은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2위 김민선7을 1타 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은 2억7000만원이다.
이번 우승으로 서교림은 시즌 상금 1위(5억3574만5714원)와 대상 포인트 1위(187점)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 없이 신인상을 수상했던 그는 정규 투어 42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서교림은 이번 대회가 네 번째 챔피언조 경기였으며, 앞선 세 번의 챔피언조 경기에서는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부터 서교림은 1번 홀(파4)에서 1.2m, 2번 홀(파4)에서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이어 7번 홀(파4) 2.7m, 9번 홀(파5) 세 번째 샷을 핀 30cm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전반에만 4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12번 홀(파3)에서는 티샷이 페널티 구역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으나, 7.5m 거리의 보기 퍼트를 성공시켜 손실을 1타로 줄였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서교림은 16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7m 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2타 차 선두를 유지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2m 거리의 파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서교림은 "이번에도 준우승한다면 정말 속상할 것 같아서 이를 악물고 쳤다"며 "지난해 챔피언조에서 치른 경험이 오늘의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의 감격에 눈물과 코피를 흘리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민선7이 14언더파 202타로 2위, 박혜준이 13언더파 203타로 3위, 김수지가 12언더파 204타로 4위, 김나현과 고지우가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박예지는 9언더파 207타로 공동 9위, 박민지와 이동은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 11경기에서는 모두 다른 우승자가 탄생하며 뚜렷한 강자 없이 춘추전국시대가 이어지고 있다.